맛집과카페/전라남,북도맛집 131

[순천] 뽀얀국물에 추위를 확 날려줄 거목전통순대국밥

순천만 일몰을 보려고 부지런히 달렸지만, 다른곳에 눈길이 쏠려 아쉬운 시각을 놓쳐 버렸다. 잘 아는 동네 조래동까지 갈수없어 아랫장 근처에서 묶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내일은 어마어마 하다는데... 형제부부 동반에 아직 돌아야 할곳이 많았다. 아랫장에서는 콩나물국밥 종류를 찾을수 없어, 순..

입김이 서리는날 생각나는 국밥한그릇,별미콩나물국밥집

김봉지가 제일먼저 식탁에 내려진다. 멀리 순천까지 동행한 지인들이 의아해 하는 눈동자... 잔치집에서 어제의 과음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뜨끈한 국물을 주문 하였습니다. 새콤달콤 딱 먹기좋게 익어가는 깍뚜기, 곁들인 오징어젓갈과 무우장아찌, 김장김치는 아닌듯 한데~ 분주히 움직이는 주방쪽..

쌀쌀해진 날씨에는 뜨거운 해장국 한그릇이 마음까지 녹인다.엄마손해장국

선지와 시래기의 만남,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논두렁의 벼베기도 끝나기전에 갑자기 가을을 넘어선 계절이 온듯 을시련스럽다. 요럴때면 생각나는 따끈한 국물 한숟갈, 맛의 고장 전주에 도착하니 벌서부터 해장국이 나를 부른다. 오랜 역사를 지닌 남부시장, 소규모로 자리를 메웠던 시절은 흔적조차..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보양식 추어탕으로 힘낸다. 새집

추어탕에 고장에서 추어탕을 맛본다. 아주 오래전 숙회와 칠면조 육회를 먹으러 남원에 왔었다. 숙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커다란 멸치로만 생각하고, 맛있다고 먹었던 기억이 추억의 저편에 있다. 오랜 세월속에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하며, 추어탕 먹거리 촌으로 들어갔다. 숙회의 모습이 궁금하..

맛이 숨쉬는고장 전주, 상다리 휘어지는 한정식 풀코스 전라도음식이야기

멋과 가락이 있는 전주, 전라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비빔밥과 콩나물국밥, 각종 젓갈의 매콥하고 간간한 밑반찬들이 미각을 자극한다. 여행중에 으례히 피로에 확끈한 콩나물 국밥을 선호 했지만, 오늘은 휘어지는 상다리를 마주하려고 한다. 한정식은 먹으면서 몇가지씩 나오지만 한상 차림이 ..

학교종이 땡땡땡, 폐교에서 도시락을 먹는다 옹고집쌈밥

추억의 도시락 새만금 방조제 보기위해 각지역에서 군산을 찾고있다. 나 또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 방조제를 만나고 있다.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먹거리가 빠져서는 안된다. 배꼽 시계가 여지없이 점심 시간을 가르키고 있었다. 학교종이 땡땡땡~ 울려퍼지면 아이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운동장으로..

대를잇는 떡갈비의 전통의 맛 대나무 고장으로 덕인관

숙소인 담양리조트에 짐을풀고 그다지 멀지않은 저녁을 먹기위해 떡갈비가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길을 나섰다 1963년에 오픈하여 50년 전통의 음식점 덕인관, 2007년 한국을 대표한 100대음식점에 선정 되었다고 한다. 남도 음식 축제 2,3,4회에서 대상과 청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떡갈비는 ..

맛따라 떠나는 여행 숯불돼지갈비 승일식당

담양하면 떡갈비가 유명하기에 당연히 떡갈비와 죽순회를 먹어 보았다. 여행길에 같은걸 먹는다는건 그 지역에 별로 재미를 못 느끼게 된다. 밖에서 볼땐 자그마한 돼지갈비 집으로 알고 식당안으로 들어 섰다. 이게 왠 보기드문 장관이란 말인가... 나란히 않은 아주머니들 앞에 쭉 늘어진 석쇠가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