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담양리조트에 짐을풀고 그다지
멀지않은 저녁을 먹기위해 떡갈비가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길을 나섰다
1963년에 오픈하여 50년 전통의 음식점 덕인관,
2007년 한국을 대표한 100대음식점에 선정 되었다고 한다.
남도 음식 축제 2,3,4회에서 대상과 청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떡갈비는 갈비살을 떼어내어 오래도록 치대어 뼈에 붙여 놓은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가 않다고 한다.
갈비살에 칼집을 넣은후, 저며 양념한 안창살과 갈비살을 갈비뼈에
붙여 구워내는 방식의 떡갈비라고 합니다.
양쪽의 살을 먹고 갈비는 또다시 구워 먹어야 제맛이란 말에,
울들은 베어먹고 후라이팬에 올려 놓는게, 어찌 조금 보기가 흉스러웠다.
ㅋㅋㅋ 나중에 안 사실은 개인 앞접시에서 살만 떼어놓고
갈비를 올려 놓는거라고 하는데, 갈비에 이빨자국까지 남기며,
올려놓았으니 어찌 웃음이 안 나오겠는가...ㅎ
담양하면 대나무, 어찌 술이 빠지겠는가.
대통 댓잎술~
술을 못하는 해피송도 맛을 보았다.
대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향긋한 댓잎술이,
독한 소주로만 생각 했는데,달콤하면서 순한맛이 혀끝에 닿는다.
아랫 지방에 가면 밑반찬 숫자를 세어보지 말라고 하더니,
많은 가지수의 반찬들이 무얼 먹을지 모르겠다.
새콤달콤한 오이, 달래무침이 입맛을 돋군다.
담양의 대표적인 대나무요리 죽순회,
새콤달콤하게 묻힌 죽순의 향기로움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소리까지도 즐거운 식사를 겸한다
지글지글 두툼하고 단백한 떡갈비가 부드럽게 넘어 가는게,
젓가락을 중단 할수가 없답니다.
고기의 특유의 잡냄새가 나지않아 더욱 좋았던 외식 이였습니다.
덕인관 본점은 따로 있었고, 이곳은 신관이라고 하네요.
1박2일에서도 저녁 메뉴로 등장했던 담양 먹거리 떡갈비,
동그랑땡과 같은 떡갈비와는 비교도 안되게,
부드러우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떡갈비가 정말 맛있었어요.
길안내: 덕인관 , 061-381-7881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408-5
홈페이지: http://www.deokinkw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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