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송 1699

[서울] 서울엔 함박눈이 펑펑! 퇴근 빙판길 조심조심

잔뜩 흐린 서울 하늘, 끝내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말았다. 연일이어지는 추위로 도로는 꽁꽁 얼어 붙은채... 쏟아지는 함박눈이 즐겁기 보다는, 빙판길이 되어버릴 도로가 걱정이 앞선다. 길게 난 발자욱따라 나도 거닐고 싶어진다. 베란다 밖의 화분다위에 놓여진, 고추장 항아리 위에도 소복하니 ..

[태국]시원한 바다가 전망인 뷰포인트리조트(ViewPoint Resort)

참츄리리조트에서 체크아웃 한 울 일행은 찰럭 반 까오 비치로 향했다. 아직 개발이 늦은 코따오의 도로는 메인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비포장 도로이다. 비교적 편한 길이 있지만 질러서 가는 길이 있다고 하니, 기사 맘대로... 계속된 비로 이곳에도 약간의 장마? 비슷한 물난리가 있었던 모양~ 울..

입김이 서리는날 생각나는 국밥한그릇,별미콩나물국밥집

김봉지가 제일먼저 식탁에 내려진다. 멀리 순천까지 동행한 지인들이 의아해 하는 눈동자... 잔치집에서 어제의 과음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뜨끈한 국물을 주문 하였습니다. 새콤달콤 딱 먹기좋게 익어가는 깍뚜기, 곁들인 오징어젓갈과 무우장아찌, 김장김치는 아닌듯 한데~ 분주히 움직이는 주방쪽..

[서천]아이들과 함께한 모시떡 만들기체험 달고개모시마을

겨울방학 체험으로 교육효과를, 모시떡? 먹어보기 전까지는 모시로 떡을 만들수 있나... 의아해 하였다. 요즘 주식을 대신하는 옆지기가 점심을 모시떡으로 먹고 있답니다. 일반떡보다 더 쫄깃한 모시떡, 한번 먹어보고 단번에 반해, 늘 점심을 떡으로 먹고 있지요. 마을에 가서 직접 체험하고, 재미를 ..

[서천] 날아라 비행편대! 겨울방학 철새들의 향연과 서천조류생태전시관

금강하구둑의 철새들의 군무, 멀리 금강하구둑 건너 군산의 철새도래지가 건너다 보이는 서천 조류생태 전시관 전망대,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군산에서 장항으로 가려면 뱃길로 왕래하였다. 군산 수학여행 왔다가 배를타고 장항으로 건너가던 추억이 새로와지는데... 금강하구둑을 사이에 두고, ..

[제주]한식과 양식으로 어우어진 영양소만점 말고기 오라성

주변 경관까지 아름다운 음식점, 아쉬운 제주여행 2박3일이 지나고, 저녁 마지막 비행기를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시간이 많지않아 저녁식사나 제대로 할수있을지... 말요리를 먹으러 간다고 합니다. 진짜! 정말!... 서울 강남에서 말요리를 한번 먹어 본적이 있었기에, 그다지 선입견은 없었지만, 썩 내..

[광양] 매화꽃길 산책로가 그리운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

봄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매년 년말의 제야의 종소리를 들을때마다, 즐거움보다는 이제 왠지 쓸쓸한 기분이 드는게 해피송도 나이가 드는가 봅니다. 서울의 어르신들 말벗을 다녀 온지도 꽤 오래 된듯싶어, 전남지방 여행길에 색 다른 시간을 갖어 보았습니다. 봄이되면 매화꽃이 휘드러지게 피는 광..

[제주] 세계에서 가장 긴 화산 용암동굴 만장굴

화산이 분출한 용암동굴,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굴인 만장굴, 총 길이 7.4km로 규모가 크고 웅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암생성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대표적인 관광명소 이기도 하다.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을 약6개월만에 다시금 찾은 이유는,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

[고양시] 입김이 피어오르는날 한가닥의 묵은지, 이가네김치찜

한쪽의 가닥 김치를 걸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은것만 같은날, 대구역 플렛폼에 서있기 조차 힘들도록 볼이 떨어져 나가는것 같다. 서울로 향하는 기차 차창에는 온통 하얀 세상으로 변하고, 왠지 얼큰한 음식이 당기기 시작한다. 퇴근하여 돌아오는 가장들의 마음이 이럴까? '캬~ 한잔하고 가세' '좋습..

[순천] 서연이가 시집 가는날! 친정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고,

결혼의식 12월의 달력을 넘기는가 하더니,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고 있다. 12월에 결혼식을 올린 서연이, 이래저래 지나다 보니, 이제야 축하를 전하게 된다. 서연아! 결혼 축하해~ 눈이 내리면 좋은 징조라는데 전날 서울을 떠나 순천으로 향하는데, 살포시 눈발이 나린다. 눈이 내리면 잘 산다는 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