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츄리리조트에서 체크아웃 한 울 일행은 찰럭 반 까오 비치로 향했다.
아직 개발이 늦은 코따오의 도로는 메인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비포장 도로이다.
비교적 편한 길이 있지만 질러서 가는 길이 있다고 하니, 기사 맘대로...
계속된 비로 이곳에도 약간의 장마? 비슷한 물난리가 있었던 모양~
울통불통한 산비탈을 오르기 시작 하였다. 다행히 해피송은 트럭 안쪽에 빈자리를 차지
했기에 그나마...아마도 뒷 짐칸에 탄 사람들은 어딘가 멍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든다.
4륜구동 자동차가 아니라면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황, 그래도 운전 솜씨가 뛰어나지 않음,
간이라도 커야 했을까, 깍아지른 산을 넘어 휴~유~ 한숨을 내쉬며 한발을 내딪는 순간,
찰럭 반 까오 해변의 푸른 바다가 환상적으로 닥아왔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전망좋은 리조트를 돌아 보기로 하였지요.
역시 침대위에서 제일먼저 맞는건 타올아트...하트의 백조가 미소를 짓게 한다.
넓직한 거실이 침실로 이용해도 될만큼 편안해 보인다.
숲이 울창한 풀빌라, 밀림속같은 풀빌라 대문 또한 자연과 어울리게, 대나무
형식의 문을 밀고 나오니, 또 다른 숲길을 제촉한다.
찰럭 반 까오 해변 반대편에 자리한 뷰포인트 리조트는 방갈로와 풀빌라를 모두 갖춘 리조트이다.
방갈로 형태의 경우 1000밧 정도였지만, 풀빌라의 경우 최저 8000밧부터 라고 하는데...
해변이 아래에 위치하고 있지만, 모든 풀빌라에는 각자의 수영장이 따로이 있었다.
시원스레 바닷바람을 맞으며 내맘대로... 주변이 숲으로 되어있어 왠만큼은 사생활 보호가
될수 있다는 점~ 신혼여행도 좋지만,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가족여행도 괞찮을듯 싶다.
보이는곳이 모두가 반오픈식 욕실 전체모습 입니다.
어느 풀빌라에서나 바라다 보이는 바닷가, 가장 남쪽에 위치한 꼬따오의
뷰포인트리조트에서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가 있다고 합니다.
태국에 와서 제일 먼저 반한것은 침상에 놓인 수건 동물모습,
코끼리 한쌍이 마음을 흐뭇하게 해 줄것 같지요.
간간히 소나기가 쏱아지고 있습니다. 해피송은 날씨에 운이 좋은데, 이번 만큼은
날씨가 넘 엉망이 되어 버렸네요.
흐린 날씨탓에 아름다운 파란 구름을 볼수 없었던 해안가,
다이빙이라도 하고픈 바다를 바라만 보고 있답니다.
방과 방사이에 있는 수영장, 여러동의 풀빌라를 보면서 여행이 아닌
시골을 동경하는 우리들의 휴식처를 옮겨가고픈 마음이 들었네요...
유일하게 눈에 띈 TV, 그러나 방송은 나오는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바닷가 해안을 끼고 자연적으로 만든 리조트였기에, 룸의 구조나 크기는 모두 달랐습니다.
꾸밈이 없는 가구지만 왠만한 호텔에 있는 시설이 모두 갖추고 있었다.
땡처리항공닷컴- http://072air.com/
또 다시 거론된 욕실, 방크기보다 더 큰 욕실문화가 엄청 궁금한 해피송,
창문 하나로 지나는 한국보다는, 채광하나는 끝내 주겠더군요.
하나의 단점이라면 시끌벅적한 문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넘 조용해
많이 심심 할것 같다는 해피송의 생각, 잠시 풀빌라를 거닐며 뻥뚫린 앞바다와
함께 휴식을 취해 보았습니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이 얄밀운 날씨를 탓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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