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무심하게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 되었다.
계속되는 태국 여행, 코사무이로 이동 합니다.
제일 걱정 되는건 또 다시 뱃길 이였습니다.
춤폰에서 꼬따오 오는 페리는 멀미들이 심했거든요...
코따오에서는 대부분 춤폰이나 코사무이로 이동하는 여행객들이다.
표를 끓으면 스티커를 가슴에 붙여 주는데, 가는곳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스티커를 떼면 안된답니다.
롬플라야에서 첫배는 오전 9시 30분, 두번째 배는 오후 3시에 떠나는데,
코따오에서 한시간이 소요되는 코팡안을 거쳐, 다시 한시간 남짓 총 두시간만에
코사무이로 간다. 요금은 코팡안까지 400밧, 코사무이까지 550밧.
자세한 것은 롬프라야 홈페이지 참조: http://www.lomprayah.com
열심히 일하고 여행을 즐긴다는 외국관광객들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꼈다.
겨울 날씨의 정반대인 태국의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베낭을 짊어지고
수많은 기다림이 기다려도 그자체를 즐기는 얼굴 표정에서 여행의 참맛을 보고 느꼈다.
너무 일찍 선창에 나온 우리는 잠시 주변 가계에서 가족들 선물을 고르는걸로
시간을 메우며 배를 기다리기로 하였지요.
몸집보다 더 큰 베낭, 다른 베낭족들도 이러한 베낭을 두세개씩
짊어진 여행인들이 거의 다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ㅎㅎㅎ 우리 일행들도 줄을 섰습니다. 베낭이 아닌 케리어로~ 넘 간단 한가요...
앗! 조그만 나룻배에 몇사람이? 출렁출렁 물에 닿을듯 말듯...
내릴때 보니 사람만이 아니라 커다란 케리어가 수없이 깔려 있었답니다.
드디어 페리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춤폰에서 올때처럼 배의 요동은 그다지 없었다.
한시간 남짓 지나니 스티커가 다른 여행인들이 내릴 준비를 한다.
코팡항, 이곳에도 볼거리가 많은곳인지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 나간다.
아마도 이곳은 봉고차가 대중교통으로 쓰인는것 같다.
짚프차 뒷 좌석도 재미는 있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봉고차가 한결 나을것 같네요.
간간히 아름다운 섬들이 보이는군요.
한시간쯤 더 달리니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코사무이 나톤선착장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서성이던 해피송은 앞서서 먼저 내렸어요.
물론 코사무이를 배로만 들어올수 있는것은 아니랍니다.
비행기를 타고 코사무이에 도착하는 방법이 있어요. 하지만 방콕에어라인은 많이 비싸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신혼여행인 아니면 베낭족들은 대개 배를 이용 한다고 해요.
배에서 내린 울 일행들은 보풋비치의 숙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곳에도 비가 많이 내려 몇십년만에 물난리를 겪었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도착했을때도 물이 덜 빠진곳이 있어 도로가 물에 잠긴곳이 간혹 있군요.
코사무이 관광이 이어 집니다.
여행길잡이 땡처리항공닷컴- http://072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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