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카페/충청남,북도맛집 121

스산한날 더 생각나는 추억의 연탄구이 정다운연탄구이

어느새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스며든다. 더워서 견딜수가 없던때가 엊그제, 이제 반팔을 정리해 긴팔을 꺼낼때가 된것 같다. 조금은 얇은옷으로 입었더니, 날아갈듯 불어오는 가을 바람 찬바람에 감기 걸리기 쉽상이다. 바람불고 스싼한 날씨에는 딱 생각난다는 소주한잔~ 캬~ 해피송이 그랬으면 좋겠..

부드럽고 단백한 병천오가피순대국밥

여행팀: 천안에 가면 유관순열사 유적지와 병천순대, 호두과자가 있다. 그리고 각원사의 청동불상과 태조산 주봉, 독립기념관이 있다. 순대하면 돼지 비릿한 냄새에 좀체로 손이 가지 않을때가 있다. 하지만 병천순대에 맛을 들이고 난후부터 가끔 생각 나는게... 난 가끔 천안 지역을 찾는다.. 오늘도 ..

30년간 전통 한정식만을 고집한다 '반도회관'

30년간 전통 한정식만을 고집한다 '반도회관' 해가 뉘웃뉘웃 저물어 가는 서산의 들녁, 저멀리 떨어지는 일몰을 보려고 논두렁을 달린다. 물이 찬 논에 비치는 해넘이는 연 초록을 띤 모자락위에 함께 놀자고 붉은물로 색칠을 한다. 해넘이를 보고 오니 어느새 어두워지고, 30년 옹고집이라는 한정식 식..

거한 한상이 8000원? 생일 잔치까지 하였네요 '향우정'

거한 한상이 8000원? 생일 잔치까지 하였네요 '향우정' 백제의 천년고도 부여에는 백마강,낙화암, 궁남지등등이 바쁜 발길을 제촉한다. 어느곳을 가도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좀 더 보고픈 마음은 간절하나 다닐곳이 넘 많아 욕심만이 가득해진다. 웰빙식단으로 쌈밥을 주문한 울 일..

여름철엔 보양 음식으로 대처한다 '갈매기식당'

여름철엔 보양 음식으로 대처한다 '갈매기식당'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간다. 오히려 무덥기만 하고, 구슬같은 땀방울은 주루룩..... 갈매기? ㅎㅎㅎ 식당 이름과는 전혀다른 흑염소 전문요리 집이라고 하네요. 염소갈비찜이라는 가래떡도 들어있고 밤, 은행등이 있는걸 보아 보양씩인것만은 확실하다. ..

입에서 살살녹는 감칠맛 나는 '서산생강한과'

입에서 살살녹는 감칠맛 나는 '서산생강한과' 견학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둘레길, 그리고 서산에는 아라메길이 시작되어 아름다운 숲길을 걷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서산방문에 한과가 유명한 산지라는것을 처음 알았다. 한입에 쏙 넣으니 씹기도 전에 사르르 녹아 없었진다. 한..

소나무와 버섯은 무슨 관계일까,능이버섯전골 '온누리식당'

소나무와 버섯은 무슨 관계가 있는것인가 주변에 다양한 버섯들이 서식하고 있다는데... 대개는 시외버스터미널쪽엔 음식점이 맛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가 도착한곳은 단양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차를 세웠다. 앞에는 남한강의 수려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소나무주변에서 자란다는 능이버섯..

얼큰하고 구수한 민물새우, 새뱅이찌개 [다사랑]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아니라, 봄꽃이 만발한 충청도에 느림의 여행을 즐긴다. 새뱅이찌개? 내가 보기에는 수제비가 들어간 그냥 새우탕~ 첨들어보는 생소한 말이였다. 알고보니 충청도의 민물새우를 새뱅이라고 부른단다. 집에서 흔하게 먹는 계란장조림, 그런데 유난히 맛있어 자꾸만 손..

다이어트에 걱정없는 묵사발 '솔밭묵집'

요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도토리 묵도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일명 묵사발...살짝 익은 김치와 김가루, 그리고 국물을 부어먹는 묵밥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식당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먼저 국물부터 마셔 보았다. 간간한 국물에 묵 한줄기가 입으로 쏙 들어온다. 젓가락으로 잡기에는 ..

벚꽃터널 꽃비를 맞으며 대청호반으로 [더 리스(THE LEE'S)]

벚꽃이 만발한 대청호, 꽃비를 맞으며 좋은 사람들과 정통요리가 있는 대청호반 길을 달린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대청호 벚꽃길 사이로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 간혹간혹 바라다 보인다, 꽃비가 나풀거리는 모습에 반해 탄성을 지를다 보니, 어느새 호반의 풍경은 한폭의 산수화로 변하고, 널찍한 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