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15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보양식 추어탕으로 힘낸다. 새집

추어탕에 고장에서 추어탕을 맛본다. 아주 오래전 숙회와 칠면조 육회를 먹으러 남원에 왔었다. 숙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커다란 멸치로만 생각하고, 맛있다고 먹었던 기억이 추억의 저편에 있다. 오랜 세월속에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하며, 추어탕 먹거리 촌으로 들어갔다. 숙회의 모습이 궁금하..

우시장 고장에서 한우 먹는날 삼명숯불가든

우시장으로 이름 난 영천! 옛부터 우시장이 유명한 영천, 영천우시장에서는 2일과 7일 열리는 5일장 날 외에도 매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경까지 일정두수 이상 사육하는 대농가들이 주로 참가하는 청정우 경매를 실시한다고 한다. 이곳에 오면 육회를 잘 못먹는 해피송까지도 육회에 군침을 흘리고 ..

30년간 전통 한정식만을 고집한다 '반도회관'

30년간 전통 한정식만을 고집한다 '반도회관' 해가 뉘웃뉘웃 저물어 가는 서산의 들녁, 저멀리 떨어지는 일몰을 보려고 논두렁을 달린다. 물이 찬 논에 비치는 해넘이는 연 초록을 띤 모자락위에 함께 놀자고 붉은물로 색칠을 한다. 해넘이를 보고 오니 어느새 어두워지고, 30년 옹고집이라는 한정식 식..

비벼서나와 비빔밥인가? '황등비빔밥' 한일식당

비빔밥은 어떻게 비벼야 할까? ㅎㅎㅎ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어느쪽으로 비벼도 골고루 잘썻어줘야 하는것이지요. 비빔밥 하면 사람들은 전주 비빔밥과 진주 비빔밥을 떠올린다. 하지만 30여년동안 대를 이어 전통을 자랑하다는 익산 황등의 맛 지킴이 한일식당 비빔밥을 빼놓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