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북도여행 256

[안동] 학문을 닦던 서원의건축 병산서원과 장승깎는 목석원

계속되는 비에 우산을 지니고 다녀야 하는 번거름이 이만저만 아니다. 서원으로 들어가는 정문으로 "이곳에 들어가기전에 예를 지킨다"라는 뜻을 지닌 복례문을 들어선다. 만대루(晩對樓)는 마당을 사이에 두고 입교당(강당)과 마주보고, 유생들의 행사때의 한자리에 모였던 대강당의 역..

[상주]"임진왜란을 이야기하다" 상주박물관과 "자전거천국" 자전거박물관

그칠줄 모르는 비에 박물관 주변을 돌아보지도 못한채 안으로 들었갔다. 상주는 신라시대 9주, 고려시대 8목 중의 하나 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하였던 유서깊은 고장으로, 조상들의 슬기와 얼이 담긴 이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박물관 ..

[상주]750년 된 하늘아래 첫감나무, 사과를 껍질째 먹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감나무는 약해서 잘부러지고, 오랜된 고목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래서 감을 딸때에도 나무에 오르지 않고 긴 장대로 감을딴다. 수령약750년이 되는 하늘아래 첫 감나무, 우는 아이가 호랑이보다 곶감에 울음을 멈추고, 상주에는 호랑이 피해가 없다는 얘기, ..

[상주] 빛과 바람이 만들어 낸 곶감과 호랑이 곶감명가와 명실상감 한우

띵똥 띵똥 아침 6시20분 이른아침부터 문자가 울린다. "우산 준비 하시고 좋은시간 되셔요" 팸투어 일행중 일거라고 단정짓고, 서울역으로 향하니, 가랑비가 내린다. 여행길에서 비가 오다가도 그치던 일기가 요즘들어 비를 자주 만나게 된다. 누구야 우산 준비하고 한사람...문자를 열어..

[안동] 안동 가일 수곡고택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체험과 국악공연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 수곡고택에 도착했다. 캄캄한 가운데도 동네 집들이 모두 기와집들로 오래된 고택들임을 짐작케 한다. 할아버지 권보의 덕을 기리기 위해 정조 16년(1792)에 권조가 지은 종가집이다. 50여 호 되는 작은 마을 북쪽에 야산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권보는 일생..

금성산 조문국 고분과 문익점 면작기념비

차창으로 보이는 예쁜 고분들이 경주를 연상케 한다.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및 대리리 일대에 위치한 금성산 고분군에는 삼한시대 부족국가 조문국의 경덕왕릉과 주변에 260여 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다. 의성이라 하면 마늘만 생각했기에, 이렇게 많은 고분이 있는줄 몰랐다. 조문국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