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으로 보이는 예쁜 고분들이 경주를 연상케 한다.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및 대리리 일대에 위치한
금성산 고분군에는 삼한시대 부족국가 조문국의
경덕왕릉과 주변에 260여 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다.
의성이라 하면 마늘만 생각했기에, 이렇게 많은 고분이 있는줄 몰랐다.
조문국은 신라 벌휴왕 2년(서기 185년)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전해진다.
경상북도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소나무와 뒷산이 보이는 고분이 너무도 편안함을 느낀다.
1960년대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경희대,경북대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앞트기식 내지 굴식돌방무덤과
변형 돌무지덧널무덤이 확인되었다.
출토유물로 신라토기 가운데 금동관,금동관장식품,금동제귀걸이등
장신구와 함께 철제무기류, 마구류등이 있다.
많은꽃들이 산책을 하며 거닐수 있는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냈을만 한데,
계절에 한풀죽어 앙상한 줄기만이 남아 있었다.
1호 고분 경덕왕릉, 이 왕릉은 신라 경주의 경덕왕릉과는 다른 것으로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이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신라 벌휴왕 2년(185)에
신라에 병합되기 전까지 다스리던 조문국의 경덕왕릉이다.
500년 전에 봉문을 조성해서 해마다 제를 올리고 있다.
5호 고분, 봉토사면의 중,하단을 중심으로 수회 이루어진것으로 추정,
규모: 동,서20,5m , 남,북23,1m , 높이4,4m
봉토 경사도: 25~28도
평면형태: 타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음
금성산 고분군 발굴조사 사업은 사업비 9억3천 만원
(국비4억6천5백만원, 도비 1억3천9백5십만원, 군비 3억2천5백5십만원)의 예산으로
금성면 대리리 조문국 사적지 내 고분군 2기(2호 고분, 17-1호 고분)을
아직 발굴 조사하고 있다.
6호 고분,
문익점 면작 기념비, 고려 공민왕때 삼우당 문익점선생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3년후 귀국할 때 금주성(錦州城)에서
면화종자를 필관(筆管)에 넣어 귀국하여 그의 장인 정천익(鄭天益)으로
하여금 경남 산청(山淸)에 시험재배, 우리나라 면작의 시초가 되었다.
그후 조선 태종때 그의 손자 승로가 의성현감으로 부임하여
금성면 제오리에 면화를 파종하여 전하게 되었으며, 1909년에
지역주민들이 파종한 원전(元田)에 기념비를 건립하였고, 1935년에
금성면 대리리에 면작기념비 장소에 기념비를 세워 널리 알리게 되었다.
길안내: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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