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봄꽃들이 피어나고 기온이 따뜻해질때면 많은 서퍼들이 더욱 더 찾고있는 부산의 성지라고 하는 송정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서핑을 하려고 찾았던것은 아니고 부산 필수코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종점인 송정은 가볼만한곳이 많으며 맛집과 즐길거리가 좋아 한 겨울에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곳입니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해운대 미포~달맞이터널~청사포~다릿돌전망대~구덕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수려한 해안 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국제 관광도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 시설로 만약 자유이용권으로 이용한다면 각 정류장 마다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면서 관광을 할수 있어 편리합니다.
오래전 찾았던 송정해수욕장은 많은 변화에 달라진 모습들이 눈에 들어 와 먼저 모래사장 해변을 거닐며 바다부터 보기로 하였습니다.
맑고 깨끗한 물과 고요한 해수욕장의 분위기로 알려져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완만한 경사에 파도가 잔잔하여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면적 10만 km2. 백사장길이 2 km. 너비 50 m이며 연평균 수온이 19도 정도라서 사계절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해요.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죽도에는 울창한 송림으로 이루어 있으며 송일정의 팔각정이 있고 소나무숲에 정자를 세웠다고 해서 송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직 해수욕 하는철은 멀었지만 파도가 치는 바다를 보니 살짝 발을 담그고 싶은 마음도 들고 모래사장을 마구 달려보고 싶어졌습니다.
가끔씩 불어대는 바람이 조금은 춥게 느껴지는 기온이지만 코시국에 답답했던 마음에 짭짭름한 바다 풍경이 넘 좋더군요.
늦은 시간에 바다를 찾아서인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두,세명으로 파도를 즐기고 있네요.
역시 소문난 서핑의 성지인가 봅니다.
하얀 포말이 왔다갔다 갈매기들의 먹이 찾는 비행에 눈길이 머물러 걷고 또 걷고 산책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 발길은 이곳 바닷가를 떠나지 못하고 머뭇머뭇거리게 만들었답니다.
붉은 해넘이 시작하는 시간 추위를 피해 커피한잔을 하기로 하고 바닷가 바로 보이는 스타벅스 송정점으로 찾아 들었습니다.
요즘 자주 시간을 보내는 동네 스타벅스와 매장안이 비슷하여 바로 아메리카노와 아~아를 주문하고 윗층으로 자리를 찾아 올라갑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는 분명 자리를 차자하지 못할것이라 생각했는데 딱 한자리가 비어있어 왠 횡재냐? 하고 곧 바로 자리를 확보하였네요. ㅎㅎㅎ
오션뷰! 웨이팅이 없이 바다를 한눈에 그대에 받아 들일수 있는 바다멍 오션뷰에 행운을 차지한듯 저절로 미소가 피어났어요.
주문한 음료를 받아 들고 2층으로 올라오니 빈 자리가 없이 꽉 채운 손님들도 해피송과 같은 마음으로 스타벅스 커피숍을 찾았겠지요.
1층에서도 바다가 보이지만 통창으로 되어있는 2층 창가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뷰는 오랫동안 이 곳에서 일어나지가 않을것 같은 풍경을 맞이 한답니다.
은은하게 노을지는 조금씩 조금씩 붉게 물들어 오는 송정 바다뷰!
하지만 코시국이라서 식당들이 일찍 문을 닫기에 그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해서 아쉬운 일몰멍은 여기까지 끝을 맺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닷가가서 바다뷰, 일몰뷰, 바다멍~ 일몰멍~을 보니 속도 뻥뚫리고 힐링되는 기분이었답니다.
송정 해수욕장에서 가까이 있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데월드가 오픈한다고 하니 다시 찾아 이곳 바닷가를 다시 거닐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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