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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카페 초대형 오션뷰 피아크 카페&베이커리

해피송702 2022. 2. 19. 11:51

부산 여행에는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핫한 관광지 목록들이 많이 있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많은 부산에는 또하나의 뜨는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 MZ세대와 인스타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 발길에서 발길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피송은 부산여행 1차 계획에서 송도쪽을 가다가 태종대로 방향을 트는 바람에 동선이 어긋났지만, 영도 지역을 방문 한다면 흰여울문화마을 → 태종대 → 피아크로 이동하는것이 시간을 많이 단축 시키고 지역별로 나뉘게 되니 편리한것 같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어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놀며, 쉬며, 차도 마셨지만, 최근 영도의 관광지 목록에 당당히 들어 선 복합문화공간 카페&베이커리 피아크가 마음을 흔들어 곧바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해안로를 따라 태종대 가는길목을 지나니 방주 모양의 거대한 건물이 눈에 뜁니다.


부산 영도 카페 피아크(P.ART)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195번길 180 피아크 
051-404-9200
영업시간 10:00-23:00 


처음부터 피아크를 찾는다면 영도대교에서 시계 방향으로 섬의 위쪽을 따라가다 동삼혁신도시가 나오기 전, 조선공업지역에 피아크가 보인다.
건물 1층에도 따로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해피송은 압도적인 규모의 공간의 건물앞에서 이곳이 카페가 있는 장소가 맞아? 두리번 두리번거리기도 하였어요.
크루즈를 본뜬 영도 피아크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의 연면적 3000평을 훌쩍 넘으며 카페&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해피송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4층 카페에서 내렸답니다.


입구에서 방역 패스 확인하고 나면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피아크 문화복합 생산 플랫폼’이라는 정식 이름의 영도 피아크(P.ARK)에 들어서니 분위기 좋은 갤러리에 들어온듯 느껴지는게 살짝살짝 조심스레 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베이커리 코너에 오니 빵순이가 또 한번 놀라게 만듭니다.
마치 빵 공장에 온듯하고 긴줄에도 빠르게 리필되어 불편함은 없었어요.

 


음료, 베이커리 가격이 놓은 편으로 가성비는 좋지 않으나 화려한 빵들에 손이 갈수밖에 없었네요.
육쫑마늘빵, 피아크몽블랑, 오징어먹물룽룽소시지, 치즈링 의 빵 4개는 포장을 하고 음료는 말차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탁 트인 개방감 있는 카페의 실내 면적은 550평으로 베이커리에서 한참 떨어진 좌석 찾기를 합니다. 
뒤돌아서 보이는 홀이 아니라서 긴 복도를 지나는것 같아요. ㅎㅎㅎ

 


통유리창으로 되어있는 실내에서 유리창 너머로 병풍 같은 바다 조망을 방대한 공간으로 나의 눈에 시야를 담을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실내 창가 양쪽으로도 좌석이 있지만 중앙의 중정과 3층 층고까지 파내려간 계단형 좌석이 길게 수직의 개방감을 주어 남,녀 커플들이 대부분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내리는 브루잉 바가 있는 정면과 이어지는 통유리창 너머와 계단형 좌석에서 보이는 아래쪽 창으로는 인조잔디가 깔린 2층의 야외 광장 ‘오션 가든’이 내려다 보이는데 지금은 겨울이라서 썰렁하지만 여름철에는 잔디 위에 무료 대여 돗자리를 편 커플들과 아이들로 빈자리 없이 사람들로 붐빈다고 합니다.

 


군침도는 골라온 빵과 함께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영수증에 번호가 나오고 음료 만드는 브루잉 바에서 구매하신 음료를 픽업해 오는 방식으로 본인의 번호가 화면에 나오면 커피를 내리는 브루잉 바로 가서 음료를 받아오시면 됩니다. 


대형 크루즈 선박을 모티브로 부산 영도의 랜드마크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방주 플랫폼’이라는 뜻의 상호 피아크는 색다른 카페 매력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조심조심.....예쁘게 그려준 라떼아트가 흐트러질까봐 쟁반을 잡고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자리에 돌아왔어요.
카페 실내가 크다보니 브루잉 바가 너무 멀어요 ㅋㅋㅋ
먼저 인증샷 한컷 남기고 호록~ 호로륵~~~ 녹차의 개운함이 마스크에 답답했던 입과 마음을 개운하게 녹여 주는것 같아 힐링입니다.
나홀로여행 혼자 마시는 차이지만 탁트인 유리창  너머로 바다가 한눈에 당겨오니 바다뷰에 멍때리기 너무 좋았답니다.

 


차도 마셨으니 슬슬 일어나 바깥 잔디층으로 이동을 하여 볼까요.
2층으로 나있는 외부 잔디광장 그리고 5층과 6층, 루프탑에도 오션 가든이 있어 오륙도와 부산항과 부산항대교가 그림처럼 펼쳐지며 감만부두의 크레인들이 배경처럼 펼쳐지는 오션뷰 카페가 인기 엄청 높았습니다.

 


가슴 뻥뚫리는 뷰가 완전 멋진 핫샷 대형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특별한 힐링 시간을 가지니 나만에 휴식 선물을 주는것 같아 행복한 시간을 갖었어요.
해운대를 지나는 버스들이 지나는줄 알았는데 이곳은 시내버스 66번 딱 한 개 노선이 지나서 뚜벅이여행으로 찾는것은 조금 불편할수가 있어요. 
해피송은 서울행 KTX를 타야 하는 시간이 다가와 택시로 부산역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