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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카페 부산 최초병원 등록문화재 건물 브라운핸즈백제

해피송702 2022. 3. 5. 22:12

여행길에 잠시 휴식겸 차한잔 정도는 몸도 마음도 힐링할수 있는 좋은 쉼터라고 생각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이바구길을 걸으며 168계단을 올랐으며 점심식사까지 하였으니 저절로 차한잔 생각이 나는 시간이었어요.
서울로 올라오는 ktx를 타기 위해서 부산역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워낙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커피숍을 찾아 차한잔과 함께 기차 시간을 맞추기로 하였답니다.
   


디자인 가구 회사 브라운핸즈가 1920년대에 지어진 부산 최초 서양식병원을 개조해 카페로 재탄생시킨 근대건물 카페는 건물의 외벽부터 골조, 내부장식까지 옛 모습 그대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브라운핸즈백제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초량동 467)
전화: 051-464-0332
영업시간: 매일10:00 ~ 22:00

 


이바구길에서 부터 부산역 가까이까지 카카오맵 지도를 열고 걸으면서 카페 건물을 찾는데 설마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 카페일거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건물옆에 공사까지 하고 있으니 뱅뱅 근처를 왔다갔다.....
이바구사진관 건너편, 길게 줄서서 식당안으로 들어가려는 영동돼지국밥 옆 건물이 바로 카페 브라운핸즈백제입니다.
 

 


브라운핸즈 백제 카페 (구 백제병원)는 여러개의 카페 체인점이 있는데 이곳은 옛날 근대식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인스타 감성 사진 카페로 입소문이 난듯 합니다.

 


1920년대에 지어진 100년이 넘은 구,백제병원 브라운핸즈 카페는 빨간 벽돌로 된 건물이 마치 도서관을 들어가는듯 싶은데 근대건물 카페로 등록문화재 제647호로 지정된 건물이라고 해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이라고 하여 조심스레 문을 밀어보니 앗! 이게 뭐지???
마치 집수리하는곳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허물어져 가는 건물 느낌으로 벽돌이 그대로 들어나 있고 계단을 오르는 해피송은 발걸음이 사뿐사뿐 엄숙한 분위기의 독특한 카페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옛 병원 건물을 그대로 살려 시간을 거슬러 들어간듯한 기분이 드는 시선이 멈추는곳은 내부 천정 목재와 벽면의 벽돌이 그대로 들어나 빈티지한 느낌이 느껴지는 카페 공간이 약간 스산한 느낌이 들기도하였답니다. 

 


브라운핸즈백제 카페는 QR체크후 입장을 하고 1인 1메뉴를 주문하는데 식사를 하고 왔기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어요. 
 

 


커피는 두가지 맛으로 '깊고 묵직한 마디감'의 미드나잇과 '달콤하고 화사한 과일향의 산미' 메이페어 중 원두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쿠폰 적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언제 또 올수 있을까 하여 그냥 지나쳤는데, 쿠폰 스탬프는 찍을수록 그림이 만들어져 단골손님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고 해요.

 


브라운핸즈 굿즈도 보이고, 내부 공간이 넓고 널직 널직 떨어진 공간에 테이블도 곳곳에 많아 자리가 부족하여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해피송도 앞이 뻥 뚫린 확트인 매장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어요.
 

 


진동벨이 울려주고 브루잉 바에서 구매한 음료 아메리카노를 받아들고 자리로 돌아 왔답니다.
커피향이 진하게 풍겨나는 머그잔에 가득담긴 커피를 보니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싶었네요.
호로륵~ 홀짝..... 깊고 묵직한 마디감 향기를 먹고 입으로 즐거워 하며 나만의 시간으로 힐링시간입니다.
 

 


부산역 7번출구 도보 2분정도 소요, 초량역 1번출구 도보 7분 이내에 위치한 브라운핸즈백제,
다른 손님들 방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부를 돌아 보기로 합니다.
 

 


5층 높이의 벽돌 건물은 부산 3대 병원으로 명성이 자자했었는데 폐업된 병원 뒤로도 다양한 종목으로 사용되었고 브라운핸즈백제 카페로 재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등록문화재 제647호로 지정된 건물은 옛 벽돌 골조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테이블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
 

 


SNS에서 핫하다는 100년의 이야기가 곳곳에 스며든 카페는 실내는 다소 어두운데 창을 통해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가에 않아 인증샷 한컷은 기본이라고 해요.
 




통일감 없는 테이블과 좌석이 배치된 카페 공간,
벽돌의 멋을 그대로 살린 빈티지 카페라고 해야하나 ㅎㅎㅎ 
 

 


부산역에 닿으면 길건너 바로 보이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쉬운데 해피송은 왜그리 헤메였을까? ㅎ
눈으로 보고 걸어야 하는데 앱 지도를 보고 있었으니 더욱 헷갈렸어요.
  


삼삼오오 무리지어 차를 마시는 분들도 부산 관광을 왔나 봅니다.
케리어들이 여기저기 눈에 띱니다.
병원건물이었지만 카페로 꾸며져 분위기가 다르게 다가오는 건물안에서 커피한잔으로 시간을 보내고 서울행 기차 시간이 다되어 부산역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