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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맛집 속풀이 해장과 아침 식사 좋은 금수복국

해피송702 2021. 10. 24. 15:06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 여행은 탁 트인 바다와 숨겨진 예쁜 포토존이 곳곳에 있고 다양한 해산물이 
즐비하여 먹거리가 많은 부산 맛집 여행도 함께 겸하게 됩니다.



이른 아침 동해 기장역을 출발하여 신해운대역에서 하차한뒤 택시를 타고 해운대구 중동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복요리 전문점 금수복국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을 방문하면 꼭 한번씩은 먹고 가는 복국이기에 아침을 먹기 위해 해운대 맛집 
금수복국을 찾았답니다.




식당 옆에 많은 차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가도 좋으며, 
1층과 2층으로 된 건물에 다양한 좌석을 구비되어 있는 식당은 원래는 24시간 영업을 하지만 
코시국으로 인한 일시적 시간으로 입구에 05:00~24:00으로 적혀있어 다른 시간에 
찾는분들은 알아 보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51년 전통 복요리의 명가, 입구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 식당 내 출입자 명부 작성 및 
발열 체크 후 입장합니다.
무엇보다 안내하는분들이나 손님들까지 조용조용... 말소리도 작고 음악도 조용하게 
흐르니 어수선하지 않게 식사하는 시간이 나의 시간인것 같아 좋았습니다.






은복, 밀복, 까치복, 참복, 복튀김, 복껍질무침 등 다양한 복요리를 즐길 수 있는 복요리중 
생복국(18000원) 지리를 주문하고 배꼽시계를 달래는데...
입구에는 집에서 끓여 먹을수 있는 복국과 복어인형, 장류 등등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무장아찌, 두부, 김치, 미역줄거리볶음, 어묵볶음 5가지 밑반찬이 나오는데 식당에서 만나는
무장아찌가 참 좋습니다.




식당 서랍에서 뒤적뒤적 수저와 젓가락을 찾다보면 조금 찝찝한것도 있었는데 금수복국 안심식당은 
위생적으로 한벌씩 개별 포장되어 나오니 깔끔해 보여 좋습니다.


복지리탕으로 시원하게 속풀이 해장과 아침 식사 좋은 금수복국 해운대본점






뚝배기에 보골보골 끓면서 나온 콩나물 , 미나리, 팽이버섯, 무가 푸짐하게 들어간 복지리탕입니다. 
음식은 뜨거운걸 좋아해서 그런지 뚝배기에 나오니 다 먹을때까지 식지 않아 더 맛있는것 같답니다.






맑은탕을 한수저 떠보니 깔끔한 국물이 음주를 하지 않았음에도 해장하는듯한 기분이 들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테이블에는 간장, 식초, 초장, 와사비가 비치되어 있어 탕에 넣어먹거나 생선 살을 찍어 먹는 
용도이기에 작은 접시에 간장과 식초 그리고 와사비를 휘휘저어 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생선살 찍어먹는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복요리 전문점답게 비린내도 하나없이 큼직한 복어 살이 꽤나 푸짐하게 들어있고 도톰한게 
쫄깃쫄깃하니 푸석하지 않아 맛이 좋았습니다. 






항상 매콤한 탕을 즐겼는데 비린내 걱정과 달리 맑은 지리는 담백하여 호로록~ 호로륵
은은하게 미나리의 향이 풍기고 깔끔하니 속이 풀리는 국물에 밥한그릇을 말아 버렸습니다.






환절기에 원기회복이 되어 버린 아침식사 복지리, 
국물까지 다 비워내려 했던 아침밥은 가격차이가 있지만 하루종일 든든할것 같은 복국 매력에 
푹 빠져 입맛을 사로잡아 버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