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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 팡팡 살살녹는 경주 맛집 경주집한우

해피송702 2021. 8. 30. 06:02

경주 여행하던중에 식사때마다 경주 맛집을 검색하여 
각기 다른 요리의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저녁식사라는것에 맞춰 든든하게 채워줄수 있는
고기류를 먹기로 하였지요.



출출한 시간에 폭풍 검색을 하다보니 한창 핫한 트로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가수 나태주가 생생정보톡톡경주한우, 
나태주부르면간다경주 등에 검색순위로 딱 뜨고 있어 
인기인들의 맛집이 어떨지 걱정도 되면서 이름만큼 한우도 
맛있을거라고 기대하면서 홍앤리 경주집한우 식당에 도착하였네요.



경주집한우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16
영업시간 12: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포장 가능, 주차장 : 있음
전화번호 : 054-741-8879



커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 오는게 깔끔한 외관이
좋았고 주차장도 넓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매번 주차장 찾아다니는게 번거로울수 있는데
주차 걱정없이 차를 세우고 건물안으로 들어 갑니다.



주차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합니다.
명부 작성을 하고 체온 측정을 하고 입구에 들어가면 
개방된 홀도 있고, 단독 4인룸도 있고, 단체 대형룸도 있었습니다.



주문한 고기가 나오기전 상차림이 시작되었어요.
기본찬이 셋팅되고 빨갛게 달아오른 숫불이 놓여졌어요.



오늘 저녁 나의 입을 호강 시켜줄 부채살과 살치살 입니다.
잘 손질된 살코기 사이사이에 고루 퍼져있는 마블링이 
먹음직스럽게 눈길을 뗄수 없었답니다.



군침을 삼키게 하는 한우들이 기다리니 살치살과 
부채살 순으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하였지요.
고기를 잘 굽는 전문가 솜씨는 아니지만 불판을 보면
먼저 집게를 들게되니 오늘도 고기를 구워봅니다.



돼지고기와 달리 소고기는 양념장도 중요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소금에 찍어 먹는게 최고인듯 해요.
허브소금, 녹차소금, 천일염 등 세가지 소금이 
테이블 한쪽켠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상차림에는 된장소스와 취향에 맞는 소금을 놓을곳
그리고 피클같은 새콤달달한 고추피클이 있어
먼저 녹차소금을 덜어 놓았답니다.



불판위에는 맛있는 한우가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고기와 곁들여야 하는게 한가지 있더군요.
소주 이슬이도 함께 동행하여 주었어요.



한우와 함께 먹을수 있는 반찬들로 백김치, 피클,
버섯, 생채저림, 젓갈, 각종야채썀 등이
차려져 있는데 리필을 원한다면 홀 한쪽켠에
셀프서비스가 있어 편리하게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군침이 도는 맛있는 한우는 겉은 살짝 익혀주고 
속은 촉촉하게 너무 오래 굽지 않도록 한번에 뒤집어줘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도 표현할만큼
발길이 닿는 어느 곳이든 문화 유적지를 만날 수 
있는 경주입니다. 
교통편이 좋아 원하는 좋은 풍경과 유적지에
감동을 받을수 있는 경주가 언제와도 좋아

저는 친숙한 느낌이랍니다.
    



노르스름해진 풍미 폭발 숙성 한우에
참을수 없는 젓가락이 먼저 내밀어졌어요.
소금을 콕 찍어 먹고 또 먹고...
취향대로 소스를 찍어 냠냠~  
내 입에서 사르르~ 살살 녹는것 같습니다.



식사를 할때마다 거리두기로 빽빽한 식당일까봐 
염려하며 식사를 하게되니 걱정아닌 걱정이 따라 다니네요.
언제나 지인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하게 될런지 손꼽아 기다리며 둘만의 식사를 즐겼어요.



된장찌개를 추가하니 역시 고깃집이라서 
듬성듬성 고기가 들어있는 된장찌개도 구수하여 
밥한그릇 호로륵~ 비워냈습니다.



풍미 폭발하는 한우에 밥한릇 뚝딱 먹었으며,
후식 커피와 차종류 자판기가 있어 뒷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챙겨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