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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콩나물국밥 맛집 3대 콩나물국밥 왱이집

해피송702 2021. 10. 5. 13:51

전주 여행 한옥마을 하면 한복 차림으로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콩나물국밥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비빔밥, 오모가리탕, 콩나물국밥 등으로 전주시 먹거리 그중에서도 전주오면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콩나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음식 '콩나물 국밥'입니다.




전북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팸투어에 참가하여 오목대에 도착 태조 이성계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점심을 하기위해 태조로로 내려 왔답니다.




태조로를 걸으면서 관광할수 있는 유명한 전주 여행 전주한옥마을은 오목대와 경기전 그리고 
전동성당, 전주향교, 풍남문을 차례로 다녀올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며, 
한옥마을에서 대여해 주는 한복 차림으로 한옥마을을 오가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콩나물 국밥은 서울에는 팔팔 끓여내는 뜨거운 콩나물국밥과는 다르게
요리하고 손님상에 내어주니 전주식 콩나물 국밥을 먹어 보기로 하였어요. 
 
 
전주 왱이콩나물국밥전문점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88
전화번호 : 063 - 287 - 6980
영업시간 : 매일 6시 - 20시 30분(연중무휴)
  
  



전주에는 남부시장에서 부터 한옥마을 사이 골목골목 유명한 콩나물국밥 집들이 꽤 많이 있다.
우리가 흔이 알고 있는 입소문 난 콩나물국밥 맛집 3대 콩나물국밥 중에서 어느곳으로 갈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찾은곳이 콩나물국밥 맛집 왱이집이었네요.




전주한옥마을과 인접해 있는 왱이집은 전주의 유명한 3대 콩나물국밥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들어가는 입구 건물 외벽에는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먼저 마주하게 되니 진한 육수가 스쳐지납니다.




식당안에 들어서 출입자명부와 온도체크하고 곧 바로 안내를 받았어요.
커다랗게 쓰인 '뜨겁게 덜맵게 드실분은 미리 말씀해주세요' 라는 말은 미처 보지는 못하고 
테이블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묵직한 테이블에서 오래된 가게의 국밥집 맛을 읽을수 있었으며 3대 콩나물 국밥집중 
유일하게 프랜차이저를 안한다고 하는군요.
조금 늦은 점심은 당연 콩나물 국밥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차려졌어요.
석박지와 무말랭이무침, 오징어젓갈, 열무김치등이 나오는데 콩나물 국밥에 
밑반찬이 너무 훌륭합니다.




식사를 하다가 더 먹고 싶은 찬들이 있는데 리필하기가 어려워 할때도 있다.
왱이집에는 셀프 반찬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남기지만 않는다면 내 맘대로... 

 



붉은 석박지와 밑반찬이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 돌아 자꾸만 손이 갑니다.
'반찬 인심 야박하지 않아요' '재활용하지 않기 위한 실천입니다'  
요즘 식당들이 셀프코너를 많이 운영하고 있어 반찬은 먹을만큼 가져가 남기지 않아야겠어요.




전주 콩나물 국밥은 두가지 방식으로 나온다.
뚝배기에 펄펄 끓여서 나오는 방식과 뚝배기에서 뜨거운 육수를 부었다가 다시 붓고하는
토렴식 콩나물 국밥이 있습니다.

 



왱이집은 한국문화예술명인회로부터 제2020명인 0083호 콩나물국밥1호로 대한민국명인 
인증을 받았으며, 제2020명인 0062호 김치부문 명인 인증을 받았다.




콩나물국밥을 먹으면서 모주를 먹게 되는데 전주를 대표하는 어머니의 술이라는것으로 
모주는 콩나물국밥집에서 거의 팔고 있었어요.




콩나물 국밥이 나오고 밥그릇에 반숙이 나오는데 계란 노른자가 무척 큽니다.
서울 콩나물국밥에는 작은 날계란이 나오는데 비교가 안되네요...
국밥 국물을 조금 넣어 살짝 익혀 먹거나 나온 김을 뿌셔뿌셔해서 같이 먹으면 
구수하니 호로록~ 잘도 넘어갑니다.

 



이곳 왱이집에는 토렴식으로 콩나물 국밥을 말아 나오니 김이 살짝 날 정도로 
덥혀져 먹기 딱 좋은 상태입니다. 
국물 온도가 과하지 않게 바로 호로록 해도 괞찮을 정도이며 일반 알고 있는 두꺼운 콩나물이
아닌 가늘고 아삭한 콩나물이 씹히는 식감이 좋았네요.




시원하고 얼큰한맛의 콩나물 국밥에는 오징어가 쏭쏭 잘라져 들어 있어요.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음식으로도 먹지만, 한끼 식사에도 든든한것 같았습니다.
이마에 구슬땀이 또로록 또로록~
전주 대표 먹거리 토렴식의 전주 콩나물 국밥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