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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맛집 매콤칼칼 깔끔한 명태회냉면

해피송702 2021. 9. 6. 06:08

진한 가을향기가 풍기는 가운데 유난히 푸른 하늘이
눈길을 머무는 뭉개구름들이 참 예쁘게 다가옵니다.
아직은 한낮이 무척 더운것 같아요.




상왕십리역 센트라스 상가1층에 위치한 
함흥냉면 전문점으로 무더운날 딱 맞는 음식을 
찾았습니다.
다른해 여름보다 무척이나 더워 땀을 많이 흘렸는데
땀의 보상이라도 할듯 음식으로 보상받고 싶은 요즘이랍니다.




속초면옥 달꽃식당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410 센트라스상가 L동 121호
02-6465-1212 , 주차, 포장
매일 11: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센트라스 상가 지하 주차장




깔끔하게 정돈된 홀안으로 들어 가면
배식구 옆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이제 어느곳을 가든 대부분이 주문은 셀프로
키오스크에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곳 속초면옥 달꽃식당은 냉면 전문점으로
명태회냉면을 가장 많이 찾는것 같아 선호하는 
음식이 제일 맛있을거라고 주문합니다.
명태회냉면과 만두가 내앞에 차려졌습니다.




왕십리 맛집에는 명태회냉면, 보쌈, 물냉면, 육밥, 
만두, 아바이순대, 소고기국밥 등 메뉴판이 있고, 냉면과 
보쌈이 주력 메뉴로 보이는데 만두를 워낙 좋아하는 
나는 만두를 주문하였답니다.




명태회무침이 올려져 빨간 양념이 군침이 도는
냉면이 눈으로 먼저 먹습니다.
예전 여럿이 식사하게 되면 담백한 물냉면을 
먹을수 밖에 없었던때도 있었는데 매콤한 비빔냉면이
침을 꼴깍 삼키게 합니다.




명태회냉면은 명태회무침과 오이채와 배채 그리고
계란이 곱게 올려진 명태회냉면에 비빔장이 
걸쭉하니 여유지게 담겨져 나왔네요.




홀안 한쪽 벽에는 달꽃식당 냉면 먹는 
1/3 법칙이 쓰여져 있었어요.
*직접만든 명태회와 매일 뽑는 면발의 참맛을 위해 1/3
*1/3은 겨자를 살짝 넣어 매콤한 향을 즐기고,
*마지막 1/3은 식초를 넣어 완냉입니다.




달꽃식당도 셀프코너가 있어 반찬은 먹을 만큼 
담아와서 먹으면 되어요.
냉면이라서 무우절임무침을 더 먹게 되더군요.




매일 뽑는 참맛의 면발을 솔솔 풀어 호로륵 한입먹고
계란은 매콤한 입을 달래줄때 필요해 옆으로
밀어 놓았습니다.
명태회무침부터 공격을 하는 이유는 쫄깃쫄깃 부드러운
무침이 식욕도 찾아줄것 같아 명태회무침 부터 냠냠~ 
 



가게 홀안은 그다지 크지는 않은데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주문, 배식, 퇴식 모든 과정을 셀프서비스로 
운영하였습니다.

 



식초, 겨자 톡톡 떨어트려 쓱쓱 비벼 호로륵~
쫄깃,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좋은 비빔냉면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찾게될것 
같은 깔끔한 냉면이 여운을 남기네요.




배가 불러도 포기할수 없는 만두,
육즙가득 속이 꽉 찬 만두까지 먹는 점심이
즐겁습니다.
모든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온육수부터 한 잔 따라와
홀짝 마셔보니 담백하니 식사전 목을 축였습니다.
냉면 양이 적지 않아서 든든하게 한끼 식사가
되는 시원하고 매콤한 명태회냉면은 냉면도 먹고
회무침을 먹으니 일석이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