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국민 대표음식 짜장면의 탄생 공화춘
요즘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MBC 토,일 드라마 '가화만사성'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끄는 인천 차이나타운입니다.
주말이면 어느곳이나 줄을 서서 먹는 중화요리 먹거리촌으로 알려져 있기에 일찍 서둘러
서울을 벗어나니 주차장에 차를 세울수 있었고 차이나타운을 한바퀴 돌아 보았네요.
차이나타운 맨윗쪽 맥아더장군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까지 돌아오니
아직 10시도 채 안되었는데 출출해지는 배둘레를 느낄수 있었지요.
10시에 오픈하는 공화춘 입구가 텅~......
기회다 싶어 이른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로 계획을 수정하였어요.
1번으로 들어 간 공화춘,
4층으로 된 건물은 오는 순서대로 3층부터 채워 나가는네,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의 자리를 잡습니다.
오래전 긴줄에 먹을수 없어 다른집으로 갔었는데,
드디어 입소문 난 이곳 공화춘 음식맛을 보게되나 봅니다.
이곳에는 셋트면이 없고 코스요리로 나오는것이
일반적 우리네가 먹는 메뉴였어요.
망설임 끝에 공화춘 짜장면 2개와 찹쌀 탕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1883년에 개항한 인천에는 곧 청국지계가 설정되고 청인이 거주하면서
1920년 성행한 중국 무역상을 대상으로 한 중국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청(淸)인들은 청요리가 인기를 끌자 부두(현 인천역부근, 하인천)근로자들을 상대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먹는 자장면 이었다고 해요.
찹쌀탕수육이 먼저 등잔하는데 찍먹이 아니라 부먹이 나왔습니다.
알록달록 한 색감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소스한 부어져 나왔어요.
소스에 담겨져 있어도 다 먹을때까지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으며 속은 부드럽고 잡내가 나지 않았네요.
역시 동네 탕수육과는 차별이 있어 소문만 빤지르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울 딸래미와 난 연신 만족한 먹거리에 젓가락 운동이 즐거웠어요.
색이 유난히 거므스름하고 양도 많고 속 내용물이 푸짐한게
마치 간짜장을 먹는듯 합니다.
쫄깃거리는 면발은 어디가 끝인지 긴 면발과 큼직큼직 들어있는 해산물과
어우러진 채소들이 씹히는 식감이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식사중에 옆 테이블에 놓인 짬뽕을 보니 앗! 실수...
남 다른 비주얼에 놀라 놓친 짬뽕이 먹고 싶었네요.
중화요리집에 커피 자판기가 놓인것은 드문 광경이지요?
일회용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도 있더군요.
4층건물에 1층은 주차장이고 메인 계산대는 2층에 있었어요.
찹쌀탕수육 25000원, 공화춘 짜장면 2그릇 20000원 모두 45000원으로
중화요리 한끼 식사로는 조금 비싼편이긴 하지요.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삼국지 벽화거리입니다.
제3페루를 지나 자유공원으로 향하면 맥아더동상과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으로 이동하게된다.
차이나타운에는 유명세를 타고있는 중화요리집이 건물에서 건물로 이어진다.
입맛은 각자 취향이니 어느집으로 갈까? 점찍어 보았답니다.
여행정보: 공화춘
주소: 인천 중구 북성동3가 5-6
전화번호: 032-765-0571 / 영업시간: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 http://www.gonghwachun.co.kr
찾아가는길: 인천역-> 북성파출소-> 북성동사무소-> 공화춘
지하철역: 수인선- 인천역, 1호선-인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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