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맛집
매콤달큰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있게 매운 소갈비찜
육자방
찬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날엔 매콤한게 땡기는게
우중충한 날씨를 마음적이나마 다소 해소해보려고 하는듯 합니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게 기분을 업시켜야 할것 같았네요.
용인여행 첫번째 다녀온곳은 '국가사적 530호 심곡서원'으로
정암 조광조 선생을 만날수 있는 서원입니다.
사회개혁정치를 추진하다가 기묘사화에 죽음을 당했던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창건 된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무사했던 전국 47개 서원 중의 하나입니다.
조상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국내외의 희귀등잔들을 전시해
놓은 '한국등잔박물관'은 전기가 없던 시절 옛 생활상까지 보고, 느낄수있는
공간이기에 교육적 가치가 있는곳입니다.
한국등잔박물관에서 그리 멀지않곳에 위치한 육자방은
왕갈비전골과 매운소갈비찜으로 입소문이 나있어 매콤한 음식으로
꿀꿀한 날씨를 떨쳐보겠습니다.
매운 소갈비찜
커다란 갈비대가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 돌게 합니다.
두툼한 살코기에 빨간 양념이 어느새 목을타고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김이 흐르는 쌀밥위에 한조각 떼어 올리고 한입~
입안에 들어 갈때는 몰랐는데 씹히는 식감속에 매콤한 기운이
콧끝에 땀방울이 송송 베어나기 시작하였네요.
갈비는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이지만 각자 개인 집개가 나와
손쉽게 먹을수가 있답니다.
또한 쫄깃쫄깃한 가래떡과 표고버섯 그리고 팽이버섯등이
들어 있어 함께 먹으니 다양한 맛을 느낄수 있다.
매콤달큰한 양념은 밥에 비벼 먹어야 진가를 알수 있지요.
갈비살과 빨간 양념을 밥위에 쓱쓱 비비면.....
입안이 얼얼하면서도 중동성있게 매운맛이 자꾸만
숫가락을 움직이게 하였답니다.
깍뚜기, 매실장아찌. 고추장아찌. 검은깨소스샐러드, 겉저리
매운 소갈비를 다 먹고난후 남은 양념에 사리를 추가하여
비벼 먹으니 또 다른 비빔국수가 되었습니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해피송이 먹을수 있었던건 아주 강하게
매운것이 아니라 씹힐때 은은하게 매콤한게
누구나 입맛을 땡기는 매콤달큰한 양념소스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용인여행중에 매콤한 요리로 스트레스 확 날렸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용인 천천히 둘러 보도록 합니다.
여행팁: 육자방 / 용인맛집/ 용인여행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포로 73(모현면 능원리 30-1)
전화번호: 031-334-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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