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조미료와 약초효소로 요리하는
약선요리 전문점
오리약백숙
급격히 떨어진 기온차에 추위에 많이 노출되는 요즘,
보양식 음식이 자꾸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동화사와 갓바위 가는길에는 닭과 오리요리 전문점이 많아
든든하게 먹을수 있는 오리약백숙을 택했습니다.
대구명품관광코스 팔공산 방향의 여행지를 돌다보니
짧아진 초겨울의 해지는 시각이 빨라졌나 봅니다.
생각했던 1일차 여행지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뉘엇뉘엇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에
도착하니 어둠으로 둘러 쌓였네요.
목재와 황토벽으로 이뤄진 홀에 들어서니 따뜻한 홀바닥이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듯 나른해옵니다.
30~40분 소요되는 백숙류는 예약을 해 두는게 좋다고 해요.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요리를 먹을수 있으니
울 일행도 예약을 해 두었지요.
직접 담가두신 다양한 약초술들이 가득했습니다.
주문한 오리약백숙의 한상차림입니다.
몸에 좋은 웰빙 약선요리전문점으로 천연조미료와 3년간숙성된
약초효소로 요리를 한다고 하니 건강해질것 같은 밥상을 받았답니다.
16가지 약초를 달여 약백수 육수로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약선요리 전문점으로 23가지의 야생산약초를 다려 요리에 쓰인데요.
이곳은 매번 밥상의 반찬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반찬이 바뀌면 어떤 반찬이 나올까 기대도 되지만, 신선한
반찬을 믿고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노르스름한 육수에 큼직막한 오리가 부굴부굴 끓고 있습니다.
16가지 약초를 달여 육수로 쓰인다니 한약재 내음이 심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거부감의 향은 풍기지 않았답니다.
오리다리 하나 쭉~찟어 올리니 우~와...무척 커다란 오리였네요.
부드럽고 담백한 오리고기 육질이 씹히는 촉감은
쫄깃하여 손까지 동원하여 뜯고 또 뜯었답니다.
잡내음이 없으니 입안가득 행복해졌습니다.
든든한 배채움을 끝나기도전에 오곡찰밥이 나왔어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오곡찰밥은 일반 오리죽과
달리 찰밥처럼 나오니 죽을 싫어하는 제게는 딱이었네요.
죽을 먹고 싶다면 오리 육수에 찰밥을 말아 먹어도 좋고,
오리고기 한입에 찰밥 한수저입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팥이 들어있는 수수부꾸미를
먹고나면 또 생각나지만 주 메뉴를 위해
추가는 접어 두었답니다.
팔공산 근교에는 송이버섯 요리가 많은데 송이오리백숙도 있었군요.
동화사,갓바위,방짜유기박물관.북지장사, 파계사등 등산코스의
올레길을 지나는 팔공산 길목에 건강식 요리에 잠시 쉬어갑니다.
여름에는 본채밖 방가로에서 식사도 가능하다고 하니,
맞은편 개울과 풍경을 즐길수 있어 운치가 느껴지겠네요.
여행정보: 팔공산뜰안채
주소: 대구 동구 팔공로207길 26
전화: 053-983-1780
홈페이지: http://cafe.daum.net/as2002as
영업시간: 10:00~22:00 / 휴무: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좌석수: 25 (방:6) 수용인원 :100명 이하 / 주차장: 30대이상
버스: 401, 팔공1, 팔공2, 팔공3
대구 동구 백안동 (백안삼거리) 갓바위쪽 100m 좌측[동화사, 갓바위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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