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대흥호를 타고 영덕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달콤쫄깃한 대게!
대흥호대게팬션
영덕대게축제장에서 흥겹게 즐기고 신명나는 마음으로
가벼운 발걸음이 되었다면, 이제 대게를 먹어 볼 차례랍니다.
봄여행 영덕대게축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축제로
올해 18회째로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 이란
슬로건으로 강구항 일원에서 4월 2일에서 4월 5일까지 4일간 펼쳐졌답니다.
내륙에서 바다로 흐르는 오십천 다리 너머로 수많은
대게식당을 볼 수 있는 강구항이예요.
화려한 영덕대게축장이 펼쳐지는 강구항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찾아
기대하는 맛의 대게를 먹기로 하였지요.
대흥호를 타고 영덕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순수
국내산 100% 영덕대게만을 취급하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대게를 주문하고 대게를 먹기전 에피타이저로 물가자미
(미주구리) 새꼬시를 먹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밑반찬이 다양하게 나왔네요.
꽁치말린 과메기인듯 하지만 청어 과메기라고 하는군요.
물미역과 함께 먹으니 단백하니 쫄깃합니다.
물가자미(미주구리)는 뼈채 썰어 먹는 일명 '세꼬시'라고 합니다.
두툼하게 썰어 씹히는 식감이 좋은 물가자미회예요.
갖은 야채에 올려 뼈와 함께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납니다.
살짝 씹히는 세꼬시가 구수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네요.
워낙 회를 좋아 하기도 하지만, 달콤한 뒷맛의 물가자미회에
젓가락이 쉴새없이 왔다갔다...
금새 접시를 비워냈답니다.
물가자미회 접시를 비우는 순간 메인 요리 대게가 등장하네요.
즐거운 비명 환호성이 절로 터지는 순간입니다.
대나무처럼 푸르스름 하거나 약간의 회색을 띄고 있는 대게는
쪄내면 붉은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홍게는 대게와 달리 머리 부분부터 연한 붉은 색에 모양도
둥글지만 대게는 네모에 가까운 원모양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몸통은 따로 잘라 나오는데 게뚜껑의 푸르스름한 내장과
살고기 부분들에 밥을 비며 먹으며 아주 그만이라고 해요.
비주얼의 게살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 꿀꺽 넘어 갑니다.
대게는 다리 마디 부분을 살짝 자르고 앞부분을 꾹
누르거나 찬찬히 잡아 빼면 게살이 그대로 잘 빠져 나온다.
속이 꽉 차있는 영덕대게 한입에 꾹 깨무니 입안의 행복이
느껴져 할말을 잃었네요.
역시 식사 마무리는 얼큰한 물가자미 매운탕으로 한답니다.
게뚜껑의 푸르스름한 내장과 함께 밥을 비며 나왔습니다.
바닷내음이 전해질것 같은 게딱지 내장비빔밥,
구수한게 한그릇 비워냈답니다.
오돌오돌 삭힌 좁쌀이 씹히는 가자미식혜입니다.
밥에 올려 먹으니 바다를 입안에 품었습니다.
해안도로가에 있는 포구 바로 앞에는 3층 현대식 건물의
대흥호 식당은 1층은 식당으로 사용하고, 2층부터 3층까지는
방들이 있어 팬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바닷가 옆에 전망좋은 분위기에 식당과 팬션 함께 이용하고픈 친절이
매우 인상 깊었네요.
또한 쥔장님 대흥호를 타고 영덕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대게라니
만족감이 더했습니다.
여행팁: 대흥호대게팬션
경북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27-3번지
연락처 : 054-734-3539
홈페이지 : http://www.daeheungho.com/
(상기포스팅은 영덕대게축제와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영덕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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