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상을 받는 고깃집
가족모임과 회식장소로 북적,
한달에 한번 모임을 갖는 친구들의 모임에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장소를 정했습니다.
며칠전 생일이였던 해피송은 가족들과 근사하게 생일상을
받았는데, 식당을 예약할때 생일을 말하면 미역국에
생일상을 따로 내어 줍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특별한 날임을 확인 받는양 기분이 업되었답니다.
날씨가 무척 추운날 고깃집에 오니 빨간 숯불이
정겹습니다.
고소한 뒷맛이 풍기는 돼지양념구이 정식으로
주문한 돼지양념갈비입니다.
주변 찬으로 나온 밑반찬들이 자꾸만 손이 가게하는 찬으로
특히 홍어무침은 새콤달콤한게 여러번 추가 주문하게 되고,
가시오가피 장아찌와 도토리 전이 무척 깔끔한 찬이였습니다.
찬이 떨어질때가 되면 주문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접시를
채워 주는게, 제가 식당에서 제일 기본으로 손꼽는것으로
제일 흡족게 하는 식당의 기본이었답니다.
고깃집의 기본찬 살얼음이 띄워진 동치미와 야채쌈
그리고 양파채네요.
활활 타오르는 숯불에 두툼한 돼지양념갈비를 올리고,
노릇노릇 익어 가기만을 기다립니다.
고기가 익어 가기를 기다리는 동안 생일상을 받아야겠네요.
주부라면 한번쯤 욕심을 낼 만한 녹그릇에 미역국과 찬이
앞에 놓이니 대접 받는 기분이 무엇에 비할대가 없었습니다.
본인 손으로 끓여 먹는 미역국보다 남이 끓여주는
미역국이 너무나 맛났답니다.
물론 식당에서 케익도 준비해 주는 센스 
생일 축하 노래도 살짝 부르고, 촛불도 후~불었지요.
생일을 맞아 8명이상이 되면 생일상과 그외
다른것들이 따라 나오는게, 모임이
생일 잔치가 되어 버렸지요.
축하~ 축하 달콤한 와인 한잔
한우 갈비집이지만 돼지양념갈비구이 정식은 돌솥밥과
함께 1인 14000원으로 고기와 식사를 즐길수 있었네요.
지글지글 익는 소리가 단숨에 군침을 삼키게
양념갈비는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며,
석쇠는 점점 빈칸만을 남기게 합니다.
적당히 두툼한 고기의 두께는 씹히는 식감이 좋으며,
그리 달지도 않으면서 먹기만 하여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사계절 돌솥밥이면 찬이 별로 없어도 좋아하는게,
고소하며 뜨거운 밥이 너무 좋습니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간단한 찬이 함께 나오는데,
찌개가 개인 한사람분으로 나오니,
맛깔스런 된장찌개와 식사가 즐겁다.
따로이 덜어내지 않고 돌솥 그대로 후후 불어가며
먹는 영양돌솥밥은 담백한 구운 고기를 올려
먹으니, 고소한맛과 구수한 맛이 한꺼번에 입안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식사후에는 따끈한 숭늉이 소화력을
도울것만 같은 누룽지 숭늉,
후식으로 과일을 끝으로 커피는 아래층 1층 휴게소로
내려 가기로 한답니다.
9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좌석수만 하여도 800석
이라고 하는데, 곳곳에 옛것들의 물건으로 장식되 있었으며,
딱딱한 콘크리트 건물만이 가로 놓여 있는것이 아니라,
건물 가운데는 시각적으로 편하게 연못이 위치하고 있었다.
1층의 휴게소로 내려와 커피를 마시는 울 일행들,
휴게소 좌석수만 하여도 웬만한 식당 좌석수만큼
넓고 편하게 쉼터가 이뤄져 있어 수다방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의 모임이 편하게 이뤄진 식당을 다음 장소로 또 다시
약속이 이뤄지는게, 다음달 친구 생일도 미역국 한상
차려 주는 마음같이 식사를 약속 하였답니다.
여행정보: 강강술래 상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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