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에 찾아간
얼큰 칼칼한 추어탕
입맛 지대루네
서울을 출발하여 홍천을 거쳐 인제로 자주 가는편인 여행자는
입소문 난 이곳을 두번째 찾아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조금 햇갈린다고 해야하나?...두집이 붙어있어 다른집으로 직행~
그래서 이번엔 먹고 말거야 결심끝에 요리조리 물어 찾아 들었습니다.
하추자연체험학교를 나와 내린천 모험레포츠 지나 인제 시내쪽으로
향하니, 도로가에 허름하게 보이는 식당이 눈에 띄인다.
밖에서 보는것과 달리 작은 방과 홀이 완비되어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던 식당은 네티즌들이 추천하는 맛집이라니 울 가족도 한자리
차지하였답니다.
통이아닌 일반 추어탕 상차림입니다.
냄비가 아닌 작은 솥으로 불에 올려진 추어탕이 보골보골...
풍겨오는 내음이 꿀꺽 군침을 삼키게 만듭니다.
다진 마늘과 청량고추는 식성대로 듬뿍 넣어 먹으라고
한접시 나왔습니다.
이미 주방에서 익혀나온 탕이라서 보골보골 끓는 모습에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한그릇 퍼 날랐습니다.
일반 추어탕과 달리 잘게 썰은 감자와 버섯등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 추어탕은 풍기는 내음이 그럴싸 하네요
흐트러진 국물이 미꾸라지 살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 매운탕 느낌이 들지만 한입, 두입
먹다보니, 얼큰 칼칼한게 잡내음이 나지않으며 부드러운
미꾸라지 살이 목을 타고 넘는게 진국이였습니다.
쫄깃한 쥐포무침, 아삭한 콩나물, 버섯과 깍뚜기, 김치등이
깔끔하니 탕과 잘 어울림의 반찬인듯 합니다.
밥한그릇을 말아 폭풍 흡입하는 울 가족들, 얼굴엔 온통
땀투성이로 아기낳고 해산간 하는듯 하였답니다...ㅎㅎㅎ
얼큰한 탕에 호이~호이...하면서도 수저를 놓지 못하는
중독성 강한 추어탕으로 몸보신 지대루 하였습니다.
올 겨울 많이 춥다는데 미리미리 건강식으로 추위를 다소
이겨 보렵니다.
입소문대로 실망을 하지 않고 든든하게 잘 먹었네요.
여행정보: 피아시추어탕
033-462-3334
추천 버튼과 댓글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셔요.
'맛집과카페 > 강원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맛집] 탱글탱글한 붉은 빛깔이 식욕을 자극하는 하트 송어회 대관령송어횟집 (0) | 2014.01.10 |
---|---|
[평창맛집] 산나물이 한상가득 산채전문 50년 전통의 산채백반 부일식당 (0) | 2014.01.07 |
[태백맛집]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생각나는 찬바람 부는날 60년 전통 평양냉면 (0) | 2013.11.14 |
[태백맛집] 국물이 자작하여 해장에도 좋은 태백물닭갈비 송이닭갈비 (0) | 2013.10.30 |
[인제맛집] 레포츠천국 소양강 경치를 감상할수 있는 박가네 감자옹심이 막국수 (0) | 2013.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