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한 붉은 빛깔이
식욕을 자극하는 하트 송어회
붉은 장미꽃 사랑의 하트처럼 붉은 빛깔의 육질이
단단한 송어회 위에 하트가 그려져 있네요.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처음으로 성공한 평창은
송어를 최고로 생각 하는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여행자가 생선회를 얼마나 좋아 하는줄 모르실거예요.
생선류에서 가장 궁합이 잘맞는 마늘과 고추,
와사비와 된장입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채친 양배추가 송어회와 나오는건
담백한 송어회를 질리지 않게 먹기위해 곁들여 주는 야채예요.
송어회를 고소하게 먹을수 있는 콩가루입니다.
노란 배추속이 식감을 돋구는게 날 배추를 먹어도
달콤하니 자꾸만 손이 가는군요.
주홍빛의 송어가 식욕을 자극하는데 1급수에서만 자라는
송어는 여름에도 수온이 20도가 넘지 않는 차가운
물에서 자라기에 냉수성 어류로 육질이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이 송어회가 일품입니다.
하트한쪽을 떼어 초고추장에 담가지요.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제 식성은 회는 그냥 와사비에 찍어 먹는것이지만,
송어의 두번째 먹는 방법이니, 각자 취향에 따라
대접에 채썬 야채들을 넣고 초장과 콩가루 그리고 참기름
한방울 똑 떨어트려 버무린 다음 먹는 것이
맛나다고 하니 송어회의 또 다른맛을 즐겨볼까 합니다.
달콤한 배추쌈에 새콤 고소한 송어회를 올려
한입에 직행 한답니다.
쫀득한 송어 한점을 집어 탱글한 육질을 느끼기도 하고...
함께 자리한 일행들이 회를 잘 못먹는다고 하는데 어떻하지요?...
ㅎㅎㅎ 상위에 놓인 송어회는 여행자 젓가락에 입안으로
여행을 떠나 버렸답니다.
쫄깃 찰진 송어회가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와 함께 상큼한게
입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송어는 차갑게 해야 단단한 육질의 맛을 볼수 있어
회아래 차가움을 오래 유지 하도록 곱돌을
깔고 송어회를 내었더군요.
마무리 식사로 나물과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가스불에 끓여먹는 매운탕이 아니라 뚝배기에
나온 매운탕에 약간 머뭇거려지지만 개운한
뒤맛은 매운탕이겠기에 식사에 들어 갑니다.
'어두일미'
단촐한 찬에 먹는 식사가 약간 어색한 식탁이지만,
김치에 밥을 먹는 습관의 여행자라서
밥은 반그릇만 먹도록 합니다.
좋아하는 고사리 나물를 추가하여 식사를 마쳤습니다.
평창겨울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대관령눈꽃축제와
평창송어축제를 다녀와서 먹는 송어회는
남다른 식사였답니다.
여행정보: 대관령송어횟집
033-335-8851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51-6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291-7번지)
음식점 > 한식 > 해물,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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