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산 용천수로 길러낸
육질이 쫄깃한 송어회,
주황색 빛깔이 도드라진 송어회를 보니 또 다시 입안에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아직 가시지 않는 무더위에는 누구나 할것없이 입맛을 잃기 쉬워
색다른 음식이 없을까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주부입니다.
송어는 냉수성 어류로 여름에도 수온이 20도가 넘지 않는 차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자란다고 하는데, 1976년 우리나라에서 송어
부화를 처음으로 성공한 곳은 평창 송어양식장 (송어의 집)
이라고 하는군요.
송어 양식장
해발 700m에 자리잡고 있어 한 여름에도 시원한 풍경과 함께
송어양식장의 수많은 치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 볼거리가 있는 반면 송어회는 평창에서 먹고와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주홍빛이 도드라진 송어회
워낙 생선회를 좋아하는지라 초고추장도 좋지만 와사비
간장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깔끔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여행자 마음을 설레게 만드네요.
각자 취향에 따라 먹는 방법도 다르겠지만 여행자는 깔끔한
생선회를 쌈없이 그냥 먹는것이 최고의 맛을 느낄수 있는데, 송어회는
대접에 채썬 야채들을 넣고 초장과 콩가루를 넣어 참기름 한방울 똑
떨어트려 버무린 다음 먹는 것이 맛나다고 하니 송어회 먹을 준비를
하였답니다.
야채와콩가루를 넣어 버무린 송어회
쫄깃하면서 찰진 송어회가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와
더불어 또 다른 특별한 상큼한 맛을 내었습니다.
생선회하면 튀김이 떠오르는게 고기와 냉면의 궁합인가 봅니다.
바삭한 송어튀김은 생선회를 잘 못먹거나 어린이들도 좋아할것
같은 고소한 송어튀김 입니다.
부페에 가도 먼저 손이 가는 송어생선초밥
연어와 같은 빛깔을 내지만 수온이 낮고 물이 맑은 곳에서 자란
육질이 탄탄한 송어는 쫄깃거리는 방면 찰지면서 잡내음이
전혀 없으니 생선초밥으로 그만이다.
와사비 향이 풍기는 송어초밥에 입안가득 행복의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얼큰 매콤한 송어 매운탕
회치고 남은 서더리뼈로 끓여내는 매운탕은 뼈에 붙어있는
살이 담백하니 발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담백하니 감칠맛 나는 송어회 먹고 난뒤 개운하게 뜨거운 국물로
뒷마무리까지 시원하게 식사를 마쳤답니다.
오천평의 넓은 양식장을 지닌 송어의집은 산이깊고 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호수 끝에는 삼방산 줄기의 맑고 깨끗한
용천수가 흐르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까지 자랑하고 있다.
자유롭게 풍광을 구경하며 송어의 생태 과정을 볼수 있으니
자녀들과 함께해도 좋은 볼거리까지 제공 받는 느낌입니다.
여행정보: 평창송어 송어의집, 033-332-0505
강원 평창군 평창읍 상리 239번지홈페이지: http://www.trou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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