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손맛의 정성이 풍기는
인심좋고 착한가격의 맛집
동계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평창에는 여름휴가철과 같은 시기에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체험거리가 함께하는 ‘2013 평창 메밀부치기 축제’
‘2013 평창더위사냥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축제에 앞서 평창의 이모저모 아름다운 풍경을 돌아 보았습니다.
여행지에서 아침식사는 무척 어려운 숙제입니다.
일찍 문을 여는 식당도 드물거니와 밥맛을 잃기쉬운
아침 입맛을 맞춰줄 맛있는 음식이 드물답니다.
식당앞 작은 화단에 야생화를 가꾸고 계시는 쥔장님...
으아리꽃잎이 아직 싱싱하게 여행자를 맞아주어 아침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가볍게 먹으려는 아침식사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로
식탁이 차려졌습니다.
10가지의 밑반찬이 차려지는 가운데 주섬주섬 한가지씩
맛을 보다보니 진하게 닥아오는 찬의 맛은 여행자 입맛에
착 감기는게 간이 딱 맞아 떨어졌답니다.
오래끓여 찐한 국물의 맛이 느껴지는 김치찌개,
속에 들어있는 김치도 정당히 익어 맛을 내지만 달큰하게
쫄인 국물이 아침부터 밥맛을 불러 일르켰습니다.
여행자는 밖에나가 외식할때는 된장찌개를 잘 먹지 않아요...
심심한 된장국물이 입맛을 버릴까봐 미리 걱정을 하는건데
어라~!!! 된장국물이 울집에서 먹는 집된장 맛이였습니다.
직접 장류를 담아 쓰신다는 된장찌개가 어머니
손맛을 느끼게 하였답니다.
얼큰한 청량고추의 매콤한 맛을 느끼게 하는 된장찌개와
매콤달큰한 김치찌개와 번갈아 가며 밥한그릇을 폭풍
흡입 하였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밥솥의 누룽지를 가져다 주시니
부엌앞을 지키고 않았던 어린시절의 어머니 손이 생각납니다.
10여년의 식당 운영에 가격을 한번도 올리지 않았다고 하는
이곳 식당은 평창군에서 착한가격 업소로 2007년 선정하였더군요.
입맛에 착착 감기는 맛에 자꾸 추가를 불러도 넉넉한 인심으로
채워 주시는 쥔장님,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확고한
소신은 착한가격까지 겸하여 운영하고 계셨답니다.
평창시외버스터미널과 평창올림픽시장이 가까우며 건너편에는
평창강이 흘러 무더운 여름날 강가에 발도 담그기도 하고, 루각
송학루 나무그늘 숲에서 휴식도 취해 보았습니다.
여행정보: 대영식당, 033-332-2754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하5리 137-31
서울→영동고속도로 장평IC에서 나와 봉평면 방향→
평창시외버스터미널-평창올림픽시장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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