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노원 먹자골목
말복이 지났지만 폭염이 수그러드는 가을 문턱이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저녁시간만 되면 자주 꽤가 나서 가족들에게 외식을
강요하고 있답니다.
노원역 패션, 외식,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스포츠브랜드
점포등이 발달해 있는 노원 먹자골목을 찾았지요.
무더위에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물김치부터 한사발 들이킵니다.
서서갈비는 원래 서서 고기를 먹어서 서서갈비집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드럼통앞에 편안하니 않아서 먹는 고깃집입니다.
방송 맛대맛에서 고추장삼겹살이 승리를 했다고 하지만
우리 돼지갈비(국내산)로 정했습니다.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내오니 주문과 동시에
나오지는 않으니 잠시 기다리는 쎈스...
폭염으로 이글거리는 태양빛보다 더 불타고 있는 숯불을
가운데 두고 돼지갈비를 올려 놓았습니다.
이미 초벌구이로 나와 오래 굽지 않아도 먹을수 있어
여럿이 나눠 먹기에는 시간이 절약되었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잘 익은 돼지갈비는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이지만 무더위에 손까지 뜨거운 열을
전달할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의 특색은 짜투리 고기를 넣고 시래기와 함께 끓인
양은냄비에 시래기 국입니다.
오래 끓여 진국의 맛을내는 시래기국은 찬보다도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추가를 많이 부르고 있었네요.
생갈비가 아니라 양념돼지갈비는 불판을 자주 갈아줘야 해서
불편한점은 있는데 알아서 자주 갈아주니 써비스 플러스입니다.
담백하면서 그리 달지않은 돼지갈비가 이슬이와
잘 어울려 한잔의 술을 마다할 가족들이 아니었지요.
이슬이를 기우리는 옆에서 안주발 돼지갈비만 축내는
해피송은 돼지갈비 추가 입니다...
갈비집 기본찬
야들야들한 돼지껍데기는 써비스로 내어주니
입맛좋고 식감좋고 써비스 좋아 가족외식 분위기
한층 더 살려 주었습니다.
고소한 콩가루에 찍어먹는 돼지껍데기만큼
즐거운 식사 자리입니다.
고기를 먹고나면 왜 냉면이 땡기는지...
얼큰 달큰한 비빔냉면에 돼지갈비와 함께 넣으니
씹히는 식감이 깔끔하였네요.
퇴근시간에는 회사원들이 많아 줄을 서야하니 퇴근시간을
피하여 오는것이 좋을듯 하였습니다.
여행정보: 주가네서서갈비 , 02-932-3579
지하철 4호선-노원역 1번출구하차-골목 50m
지하철 7호선 노원역 하차- 롯데백화점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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