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주는 쌈채소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도 장마비가 한층 후덥지근하게 만듭니다.
친구들과 모임을 하는날에는 우왕좌왕 할것없이 요럴땐 시원한 냉방이
잘 되는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며 영화한편으로 재미난 시간을
만드는것도 친목모임의 무더위 피서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엑스 메가박스에 이별계약이라는 중국영화를 예약해
놓고 서둘러 점심을 먹습니다.
입맛을 잃기쉬운 여름철엔 신선한 채소가 제격인듯 하여
쌈밥집으로 향했답니다.
제가 않은 테이블은 2인의 상차림으로 쌈밥에 나오는
삼겹살이 열조각이 나왔네요...ㅎ
다양한 채소는 입맛을 잃기쉬운 요즘에 맛있는 쌈된장 하나만
있으면 밥맛과 영양까지 챙길수가 있을것 같았지요.
강된장식으로 자박자박하게 끓여나온 쌈된장,
영화 개봉시간과 약 한시간가량의 시간 차이를 두었기 때문에
오손도손 이바구를 하며 식사할 시간이 안되었기에 정신없이
서둘러야 했네요.
고추잎나물과 무우장아찌등 간간한 밑반찬은 추가를
불러 비빔밥처럼 비벼 먹기도 하였지요.
보골보골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계란찜은 무더운날
속풀이로 제격입니다.
뜨거운 계란찜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가면서 속을 알싸하게 풀어
주는게 이열치열 따뜻한 음식을 찾는 이유중 하나인듯 합니다.
고슬고슬 사계절 제일 맛있어 보이는 돌솥밥 이예요.
잘 지어진 밥은 밥그릇에 옮겨놓고 누릉지가 눌러
붙으라고 잠시 내버려 둡니다.
비록 몇점은 아니지만 노릇노릇 잘 익은 삼겹살,
급하게 식사 주문을 하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생삼겹살을
주문 할것을 하고 후회도 들었네요. ㅋ
쌈채소와 궁합이 잘 맞는 삼겹살과 쌈밥으로 점심을
해결 하였습니다.
맛있는 먹거리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돌솥의 누릉지를
먹을때면 가장 식사를 잘 끝낸듯 생각이 든답니다.
지인이 앞서가니 뒤따라 들어간 식당에서 친구들과
정신없는 식사를 끝냈습니다.
곧 바로 영화관으로 차로 이동 하였네요.
이날은 식사도 영화도 하루 시간만 떼운듯 합니다...
밋밋한 영화에 마음 쏠려 할수없이 다음날 화이트 하우스다운이란
영화를 다시 보러 갔답니다.
여행정보: 진우 갈비.쌈밥, 02-468-4368
서울 광진구 자양4동 5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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