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야 먹을수 있는
아우내장터 병천순대골목,
오랜만에 독립기념관을 돌아보니 새롭게 달라진것들이
시선을 사로잡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오니 이곳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竝川面)
에서 점심을 먹고 서울로 떠나기로 하였네요.
다른날도 그렇지만 휴일에는 병천순대골목의 식당들이 줄을
서지않으면 식사를 할수 없는곳이 많답니다.
12시경에는 더욱 긴 줄을 예상 하였기에 서둘러 식당엘
도착하니 그나마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 않고 좌석을
차지할수가 있었습니다.
당연 순대와 순대국을 주문 하였는데 순대부터 알아 보기로 합니다.
순대는 돼지 곱창에 선지로 맛과 색깔을 내어 각 집의 특색에 맞춰
당면과 야채등을 담고 수증기에 쪄내거나 물에 삶아내는 음식 입니다.
순대의 반찬으로는 여러가지 가짓수가 많은 찬은 필요치
않으며 김치와 깍뚜기가 맛있어야 제맛을 느낄수가 있지요.
필수로 매운고추와 새우젓 그리고 사진에 없는 들깨가루등
식성대로 넣어 먹을수 있는 다대기가 중요 합니다.
와우~ 빛깔부터가 먹음직스러운게 군침이 절로 돕니다.
다른곳과 달리 잡내음이 없이 담백한게 씹히는 식감마저
부드러운 병천순대는 가끔은 생각이 나 찾곤 하는곳이랍니다.
순대는 주로 분식점에서 판매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주로 양념 소금을 찍어 먹으며, 돼지 간과 허파등 부산물을 함께 팔기도 한다.
재료에 따라 오징어 순대, 찹쌀 순대 등이 있으며, 만든 지역에 따라
병천 순대, 아바이 순대 등이 있는데, 고려시기에 몽골군이 침략하면서 한국에
전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뽀얀 사골 국물에 들어있는 순대와 돼지머리는 담백한 자체로
나오기 때문에 들깨와 새우젓 또는 매운 다대기를 식성대로
넣어 먹습니다.
뽀얀 국물의 순대국은 이마에 땀방울이 송송 맺히도록
훌훌 불어대는 수저를 놓을수가 없게 만듭니다.
건강해질것만 같은 구수한 순대국은 얼마지나지 않아
또 다시 생각이 날것 같네요.
팥 앙금을 넣어 구운 빵으로 천안의 호두과자가 유명한 천안은
먹거리로 병천순대가 있으며, 1919년에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이
일어난곳으로 병천면에서는 매년 3·1절 전날마다 아우내 봉화 축제를 연다.
용두리는 유관순 열사의 고향이기도 하며 탑원리에는 유관순 열사
유적지가 있다.
여행정보: 아우내먹거리순대 (천안시 동남구 문화원옆)
041-564-2544, 010-5405-8263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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