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면서도 입에 달라붙지 않는
쌀로만든 찐빵
겨울이 물러가기 싫은지...봄이 오지 못하는건지...
또 다시 한파가 몰려온다고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린 전국방방곡곡 어딜가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답니다.
동홍천TG를 나와 인제, 속초방면 국도 44번도로를 달리다
보면 내설악 들림촌 용대쌀찐빵이 보입니다.
지난 1월말에는 제15회 인제빙어축제는 빙하나라! 놀이천국!
이라는 슬로건으로 1월19일(토)~27일(일)까지 빙어축제가 열렸답니다.
뽀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찜통솥에는
예쁜 색갈의 찐빵과 만두가 군침을 돋게 합니다.
찐빵집 입구와 홀안에 나란히 놓인 커다란 찜솥에는
구수한 내음으로 내용물이 궁금하게 만듭니다.
약간 매콤한 김치만두와 담백한 맛의
만두가 뜨거움에도 빠른 손놀림으로 만두를
집어 내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감자떡 입니다.
투명한 감자떡속에는 고소한 팥고물이 들었어요.
시어머니께 전수받은 제조법으로 2005년에 문을열어 인제군
쌀과 용대리 팥을 사용하여 쌀과 밀을 1대2의 비율로 반죽 하여
,자연숙성 시키는데 이 때 자연산 효모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각종 부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찐빵이
오색빛을 띠니 더욱 맛나게 보이네요.
냠냠~ 그자리에서 뜨거운 빵들을 먹기도 하였지만,
집에 사가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차에서 간식으로 먹을 작은 찐빵셑트와 냉동실에 넣어놓고
출출할때마다 쪄 먹으려고 두박스를 포장 하였답니다.
반으로 뚝 잘라 속을 보여줘야 하는데 먹는데 급급하여
사진이 없군요...
쌀가루로 만든 찐빵은 밀가루와 달리 이빨에 달라붙지 않더군요.
통팥으로 속을 이룬 쌀찐빵 달지도 않으면서 담백하여 한번에
여러개를 먹을수 있었습니다.
속이 꽉 찬 구미가 당기는 쌀찐빵은 택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냉동실에 넣고서 생각날때마다 김만 살짝 들여
먹곤 하는데 처음맛 그대로 였네요.
쑥과 흑미등 각종 부재료에 색과 향긋한 냄새가
은은하게 풍기는 가운데, 쌀이 들어서 약간 거친듯
하지만 찐빵을 먹고난후 속이 편하니 자꾸 찾게 됩니다.
동해안 지역으로 통과하는 44번국도에 위치한 휴게소와
함께 식당과 용대쌀찐빵을 판매하는 내설악들림촌에서
잠시 쉬어 간답니다.
여행정보: 용대찐빵 (내설악들림촌)
033-46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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