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김나는날 마음이 훈훈해지는
칡국수와 쫀득한 감자요리
위치: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591번지
감원도 감자바위래요...
영월 고씨굴 입구 다리 건너기전에는 칡국수를 전문으로
말아내는 식당들이 즐비하게 영업하고 있다.
여름철과 달리 관광인들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식당으로 들어서는 여행자 눈에
띄인 깎아놓은 감자 한소쿠리,
쫀득쫀득 입에 달라 붙지 않는 감자송편과,
감자부침이 먼저 상위에 오른다.
칼국수와 먹는 감자 요리에는 개운한
고추가 뒷맛이 깔끔하여 무척 먹게 되더군요.
한접시에 4000원으로 두장의 감자부침이
나오는데, 많이 먹어도 소화에 부담이
없는 감자요리인듯 합니다.
담백하니 일반 부침과 또 다른 별미이다.
쫄깃거리는게 팥고물이 잘 어우러진 감자송편,
이 사이에 달라붙지 않을 정도로 쫄깃거리며,
달지도 않은게 자꾸만 손이가게 된다.
감자송편과 감자부침을 먹는 동안 칡국수가 나왔다.
사실 칡국수의 양이 많아 칡국수 하나만 먹어도
원만큼 양이 큰사람도 감당해 낼 만큼 양이 많다.
하지만 영월의 별미인 감자요리를 안 먹어보고
지나치면 오래도록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을것 같은
음식들이기에 먹다가 남으면 싸 가지고 다니며,
관광 도중에 먹어도 좋을듯 하다.
붉은 김치와 계란지단 그리고 김가루와
콩가루등이 눈의 식감부터 자극하는 칡국수,
일반 칼국수와 달리 걸쭉해 보이는 국물이
구수함을 콧끝에 전달해 옵니다.
강원도 칡으로도 충분히 소화낼수 있는 칡은
이곳에서 케내은 칡으로 요리를 한다고 하니, 칡의
효능 또한 조금 더 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봅니다.
걸쭉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은 씹히는 식감이 부드러워
후룩후룩 젓가락이 쉴새없이 흡입하고 말았네요.
칡뿌리에 녹말성분이 많고 소화력이 좋다고 하여
떡이나 국수를 만들어 먹으며, 건강한 먹을거리를
지향하는 요즘, 당뇨나 고혈압,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한다.
칡국수는 밀가루 국수보다 오래 시간 삶아야 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여행정보: 강원토속식당, 033-372-9014
찾아가는길: 자가용- 중앙고속도로 - 제천 IC - 38번 국도 영월방향
- 청령포 나들목(영월IC) - 고씨동굴(하동방면)
대중교통- 서울-영월-영월시내에서 고씨동굴 방면(고씨동굴 입구에서 하차)
▶영월 식당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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