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곤드레나물과
동강 다슬기로 끓여낸 해장국,
영월에는 동강, 서강, 주천강등 강이 많아서 그런지 유독
다슬기(올갱이)로 끓인 해장국이 군침을 돌게하는
영월에서 빼놓을수 없는 음식이다.
쉽게 닥아갈수 있는 영월역 앞에 다슬기 해장국집이
나란히 붙어있어 찾기도 쉽지만, 어느곳을 택해야 즐거운
입맛을 돋굴수 있을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유독 사람들이 식당문을 여닫는 집이 있어, 무엇이
다를까 궁금해지는 다슬기 요리를 소개하려 한답니다.
동강 다슬기만 쓴다는 주인장의 말을 귀담아 들어던것은
영월에는 강도 많지만 물살이 빠르며, 차가운 물길은
다슬기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
여행자도 고개를 끄덕였지요.
지방마다 다르게 부르는 다슬기해장국을 주문한
상차림으로 올갱이, 고디, 고둥등으로 부르고 있다.
조개류의 핏속에 푸른 색소가 많이 들어 있는 까닭으로
국물이 푸른빛이 많이도는 다슬기 해장국,
전날 술은 못했지만 환절기에 푸근하게 생각나는
속풀이 해장국 다슬기탕, 속 한번 제대로 풀어 볼까요?...
다슬기는 심산유곡의 깨끗한 냇물에서부터 강, 호수,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강 하구에 이르기까지
흐르는 물이 있는곳에는 어디든지 서식한다는데,
다슬기는 신장을 돕고 간, 담에 좋으며,
성질은 서늘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으며, 간장과
신장 그리고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하고
열독과 갈증을 푼다고 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무작정 다슬기해장국을 주문하고 보니,
다슬기 무침과, 다슬기 비빔밥이 눈에 띈다.
갑자기 입안에 군침이 도는게 다슬기 무침의 새콤달콤한
양념이 생각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식단은 차려졌으니, 다음을 기약하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다슬기 해장국을 시식해 보기로 한다.
푸른 부추가 수북하니 올려진 다슬기 해장국,
김이 뽀얗게 렌즈에 서리지만, 한컷담아
놓고 식사를 시작 합니다.
푸른빛의 다슬기가 오밀조밀 딸려 올라오는 탕에는
우거지로 착각하고 무척 부드럽다고만 생각 하였습니다.
된장을 풀어 국물을 내고, 부드럽게 식감이 좋았던
야채는 다름아닌 곤드레나물로 끓여내는 다슬기
해장국이며, 근대로 끓여낼때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는 그만한 다른 별미가 있었기에
줄을 서면서까지 식사를 하였던 이유였던것 같습니다.
다슬기가 들어있는 얼큰한 순두부,
옆사람이 먹었던 다슬기 순두부도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기에 살짝 한컷...
숙취와 환절기에 딱 어울리는 별미의 다슬기 요리,
구슬땀이 흐르는게 몸이 확끈하게 속풀이 하였습니다.
여행정보: 다슬기 향촌 (성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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