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날 영양소 풍부한
해장 음식, 버섯전골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에 설경이 아름다운 사람과 운전으로
인해 고생하는분들이 나뉘었습니다.
연휴를 맞아 새해 일출을 보려고 길을 나선 사람들이 많겠지요.
안전운전 하시고, 새해 새아침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떡국으로 새아침을 맞아야 하는데 사골 육수에 각종 버섯을
넣어 끓여내는 버섯전골 집으로 향합니다.
이른 아침 청량사로 향하기 위해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청량산 봉우리에 아침 햇살이 비춰오고 있네요.
경북 봉화 청량산은 높이 870m.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문명산(894m)·만리산(792m)·투구봉(608m) 등이 있다.
주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금탑봉·연화봉·축융봉·경일봉·선학봉·
탁필봉 등 30여 개의 봉우리들이 있다.
추운 겨울날에는 산에 오르기전에 배둘레를 든든히 채우고,
속을 따뜻하게 해 주어야 추위를 견뎌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골보골 끓고 있는 버섯전골의 버섯에는 베타글루칸과 비타민
B, C 가 많아서 간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는데, 버섯의 영양소는
수용성이므로 국이나 전골로 찾게 된답니다.
연말을 맞아 많은 술자리로 음주를 많이 하셨지요...
음주 후에는 영양소가 풍부한 해장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데, 평소 북어와 콩나물을 많이 찾았네요.
그런데 최고의 해장재료는 양배추, 굴, 메밀, 버섯,
숙주라고 하는군요.
백반에 걸맞는 찬들이 정갈하게 젓가락을
오락가락하게 만듭니다.
찬바람이 불때는 뜨끈한 국물이 간절한데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싸리버섯, 팽이버섯등 각종
버섯에 두부, 배추, 파, 당근에 사골 국물이
시각적으로 구미를 당기게 만들었습니다.
봉화군에서 지정한 제40호 봉화토속음식점인 식당은 이곳 지형에
맞게 많이 나오는 버섯을 이용하여 끓여내는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의 버섯전골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합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한공기를 말아 후루룩...
움츠렸던 어깨가 활짝 펴지면서 온몸에 열기가 올라
충전된 몸으로 청량사까지 단숨에 오를것 같군요.
사계가 아름다운 청량산 청량사의 설경이 궁금한 여행자,
산행 전에 기운을 만땅 북돋아 가벼운 발걸음이 되기에
산행 전 피로부터 풀어 주었습니다.
여행정보: 청량산식당, 054-673-2560, 011-500-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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