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한약제를 먹여 키운
봉화약한우
군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봉화군은 백두대간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중앙에 위치하여 춘양목 굴락지를 포함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으며,낙동강과 내성천의 발원지로서
1급수에의 천년기념물인 제74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다.
봉화한약우는 천궁, 당귀, 작약, 하수오, 진피 등의 한약재 부산물을
첨가하여 키우니 다른 소고기보다 육질이 뛰어나다고 하는군요.
▶약초먹고 자란 봉화한약우 불고기
보골보골 끓고있는 한약우 불고기, 대개는 등심등을 구워 먹는게
예사지만, 오랜만에 추억을 어리게 하는 불고기를 먹습니다.
청정 자연환경에서 약초의 잎과 잔뿌리 등 약초 부산물을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란 봉화한약우는 육질이 부드러우며, 봉화에서는
저렴하게 먹을수 있다고 하니, 정갈하게 나오는 찬들과 함께
한상 받아 보았습니다.
한창 철인 향긋한 굴무침과 물미역무침이 밥상에서
돋보이는군요.
겨울철에 영양을 공급해 줄 찬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방 무쳐내온 겉저리, 따끈하게 부친 부추, 배추부친개도
야금야금 젓가락이 오가곤 하였습니다.
▶한약우 양념불고기
붉은빛을 띠는 양념불고기는 자작한 국물과 함께
가스불에 올려졌는데, 양념을 하였기에 원 육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다른곳보다 더 얇게
썰어져 상에 놓인것 같군요.
맛을보면 그이유를 알수 있겠지요...
구수한 내음이 콧끝을 자극하여 오래 기다리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뒤집었다 엎었다 하는동안 핏기가 가시는것 같아
젓가락 운동을 시작 합니다.
달콤, 담백한 한약우 불고기는 육질이 부드러우며, 고소한게
씹히는 식감이 입안에 질긴 잔 찌꺼기가 남지 않는군요.
얇게저민 이유도 있겠지만 씹을수록 육질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불고기가 자꾸만 손이가서, 깜짝할 사이에
불판위에 불고기가 사라자고 말았네요.
ㅎ 추가 주문 들어 가고 말았습니다.
한약재 부산물로 기른 한약우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일반 한우보다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는게 특징이라니 인기가 높을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불고기에 스며있는 국물에 밥을말아 먹어야 제맛인
불고기는, 달콤의 단맛인 아닌 달달하면서도 간간한 맛에
누구나 좋아하는 식단이지요.
밥한그릇 불고기를 올려 국물까지 싹싹 비워 냈답니다.
1인분(200g)에 10000원으로 한약우 불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당옆 바로 옆에는 봉화한약우직판장이 있어
여러가지 부위의 생고기를 사올수도 있답니다.
여행정보: 은하숯불회관,
054-673-1303, 080-001-6767, 010-9374-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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