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효소로 자연에서 얻은 건강식 요리가
힐링되는 약선요리전문점
기온이 오락가락 감기들기 꼭 알맞은 겨울 날씨 입니다.
운동도 좋지만 이럴때는 음식으로도 영양분을 충분히 채워
넣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어둑해진 저녁 아무대서나 저녁을 찾아먹고 휴식에 들어 갔으면
하였는데, 천연효소로 자연과 일체감을 이루는 소박한 밥상이
있다고 하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 왔답니다.
도심속에 시골 풍경을 느끼게 하는 정림은 20년간 약선 요리를
연구하는 정영숙 원장은 영남 토속의 맛을 되살리는데 온힘을 기울리며,
몇년씩 보관되는 장독 80여개에 보관한 산야초로 만든 각종 식초등은
조화로운 식단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하는군요.
매년 야생 산야초를 뜯어 숙성을 시키고, 장아찌와 장류들을 천연효소로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해요.
입구에서 부터 도심을 벗어난 자연속으로 빠려 들어 가는듯
식당안으로 들어 서 봅니다.
작은 한식 방으로 꾸며진 홀은 옛 고가구와 잊었던 물건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옛 물건 박물관에 들어 선 기분 입니다.
이곳은 코스요리로 기본찬은 같으나 메인 요리가 달라진다.
그리고 메인요리에는 오방색이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일식과 다르게 쌈으로 말아나온 모듬쌈에는 김치를 넣어
만든 두부전을 중심으로 근대쌈과 김치김밥등 한식탁과
잘 어울리는 쌈밥 이었다.
한식탁이라고 생각하면 다소곳한 느낌이 와닿는게, 잘라
먹는것보다 한입 크기의 음식이 알맞게 느껴지는데, 간간한
된장과 소금으로 고소한 깨를 올려 한입에 쏙 넣을수 있도록
배려가 된 쌈밥인듯 하였다.
잡내음이 없이 찹쌀가루에 묻혀 구워낸 찹쌀소고기 편채,
시금치를 데쳐 초고추장에 직어 먹도록 한 찬이 이색적으로
닥아 왔습니다.
가끔은 술안주로 내놓는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은 마는 참기름에
찍어 먹는것과 달리 효소를 올리고 대추로 장식하니 한결 보기
에도 입맛을 돋구었답니다.
정구지라고 부르는 부추는 피로에 좋다고 하여 맑은국에 올려
먹기도 하지만, 쌈대신 돼지양념구이와 함께 먹으니 깔끔한
입맛에 자꾸만 손이가는 부추였네요.
김장을 하면 꼭 수육을 삶아야 김장 마무리가 되는듯 한 수육,
묵은지에 약된장을 올려 먹으니 소화력도 좋은듯 하다.
오색빛에 시각까지 아름다운 깔끔한 약선요리,
새콤달콤 무쌈에 고명을 올렸습니다.
단맛은 오곡을 고아 조청을 만들고, 신맛은 감이나
매실로 식초를 만들어 쓰고 있다는 약선요리에 씹히는
맛과 정성이 가득하여 눈으로 먹고 입으로 음미 합니다.
대장금의 장금이가 하였던 말이 생각 나기도 하네요.
음식중에 제일 놀랐던 생감자요리 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마저 즐거운 요리가 생감자를
얇게 채를 쳐서 샐러드로 나왔다.
양배추와 비슷했던 모양새와 달리 맛은 깔끔하며 시선한게
자꾸 손이가는 샐러드였습니다.
또한 불향이 나는 수삼불고기는 고기는 보이나 고기가 없는
콩요리로 만든 육고기를 능가하는 음식 이였네요.
29가지 약제를 넣어 만든 탕수육 소스 국물이 달콤하니 입안에
달라 붙는다고나 할까...
정림의 대표적인 효소로 만든 장아찌는 깊은 맛을 지니고 있었다.
3년이 묵지 않으면 약선과 효소가 아니라는 오래 묵어 약이
되는 효소 장아찌,
한식에는 전류가 나오는데 튀김이 나오니 조금은 어색하지만,
버섯류와 대추등 흔하지만 잘 먹지 않는것을 먹을수 있도록
변화의 튀김이었습니다.
▶약초양념연구원 정영숙원장
식사중에 궁금한 찬들에 의아해 하는 울들과 잠시 대화의
장이 열렸다. 조미료에 길들여진 울들의 입맛에 효소와
토속 장류들이 얼마나 입맛에 가깝게 느낄까?...
쥔장님이자 약초에 힘을쓰는 원장님의 모든 대화를 수긍하면서도
한가지만은 잊지않고 기억에 담아 돌아왔습니다.
소금을 직접 불위에서 녹여서는 안된다는...
식사중에 나누는 얘기에 빠져 식사를 잊은채, 잠시 건강을
찾는 유익한 시간이지만 우리 저녁 식사를 하던중이였지요...ㅎ
메인요리가 끝나고 토속적인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놋그릇의 찬이 담겨진 채반?은 소박하면서도 대접을
받는 느낌 입니다.
메인요리 뒤에 다시 차려지는 한정식 백반에 등장하는
찬들에 배둘레가 다 감당 할수 있을까 하였지만, 담백한
찬들은 다시 젓가락을 들게 만듭니다.
오곡밥이 들어있는 놋그릇은 소화력을 좋게 해주는 성분이 있다고
하니, 천천히 꼭꼭 씹어 남기지 말라고 당부 하신다.
구수한 집 된장류의 들깨 국물까지 남김없이, 자연과 함께 하는
건강식 밥상 이였습니다.
전통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약선요리는, 부족한 영양소를 다소나마 음식을 통하여 몸에서
건강한 느낌이 될수 있도록 정성이 깃들었을것이라고 생각 한답니다.
제각기 채소와 고기류의 갖은 약성과 독성을 잘따져
음향과 체질에 따라 조화로운 식단을 짜는것이 진짜
요리라고 힐링시켜주는 한정식 이였습니다.
여행정보: 약선요리전문점 정림한정식 ,051- 552- 1211 , 051- 554-1994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460-3(충렬대로 237번지 3103)
상시(월~일) 11:00 ~ 22:00, 연중무휴
교통편 : 동래 전화국 하차 - 동래시장 ( 수안 지구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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