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암탉 사위사랑은 장모라더니 천연약수 토종닭백숙으로
대부분이 약수터는 나즈막한 산자락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독 방태산 개인약수는 해발1,327 ~ 1,444m의 개인산
중간쯤까지 올라야 약수와 마주할수 있다.
작고 흐름이 끓기는 소 폭포지만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에서 1,5km을 올라가면 주변 아름다운 숲과 만나는
개인약수는 양양의 오색 약수와 함께 우리나라 삼대 약수로
지정된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사이다 그이상 입니다.
우왕~ 닭발 하나가 요로코롬 크다니?...
토종닭 말만 들어 보았는데 쫀득한
그맛에 반해 버리고 말았네요.
개인산(방태산) 개인약수는 홍천을 거쳐서 상남면에 도착하여
446번 도로를 타고 미산계곡에 진입하여 진행하다보면 좌측계곡을
건너는 다리에 개인약수터 가는 이정표가 커다랗게 나온다.
그 도로를 따라서 7KM 가량 외길로 올라가다보면 개인약수터 아래에
위치한 미산민박산장과 미산너와집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 미산너와집 앞에 위치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뒤편 계곡을 따라서
1.5KM 가량 올라가면 개인약수터에 도착 하게 된답니다.
산세에 놀라고 약수에 반한 여행자, 약수터에
올라 가기전 토종닭 한마리를 예약하고
산을 올라 약수터에 다녀 왔습니다.
사위사랑은 장모라더니 씨암탉 한마리가 상에 올랐네요...
서울 근교에서 먹었던 토종닭과 같을거라고 생각한
선돌님과 여행자 냄비의 한방닭백숙을 보고 깜작 놀랐지요.
이렇게 큰닭을 어떻게 둘이 먹나? 이게 고민부터 들어 갔습니다.
근교 산에서 채취하고, 토속 된장류를 직접 담그시는
쥔장님, 건강 밥상으로 차려 주신다.
소금 또한 일반 소금이 아니라 볶음소금으로 짠맛보다
뒷맛이 단맛이 나는 웰빙 상차림 이랍니다.
여행자가 4,5년전 사람들 발길이 그리 많지 않았을때,
이곳 황토 너와집을 지으려고 뼈대가 올라가고
있을때 이곳을 지나쳤던때가 생각 나는군요.
신록이 우거진 여름철에 하룻밤 쉬어 가고프다는 생각을
남기고 물끄럼히 바라만 보다가 약수로 향하였지요.
온갖 약재와 어우러진 토종닭은 잡내음이 나지않았으며,
토종닭은 질기다는 선입견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랍니다.
부드러운 닭다리가 쫄깃하면서도 쫀득쫀득 일반 닭하고는
다르다는 느낌이 입안에서 느껴지는게 씹히는 식감이
자연에서 맛볼수 있는 건강한 밥상 이였네요...
양개장 닭보다 두배나 큰 토종닭 앞에 둘이서
냄비를 다 비우지 못하고, 아쉬워 하면서도
마무리 닭죽으로 닭백숙의 코스를 끝맺음 하였습니다.
남은것을 싸 가지고도 오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에
떠나는 여행지에 오히려 상하게 될까봐 아쉬운
이별을 한 토종닭, 남기고 온 닭백숙 눈앞에 선 합니다.
후식까지 챙겨 먹은뒤, 재래식 장류를 판매 하길래,
청국장을 사가지고 왔어요.
식당뿐 아니라 민박, 팬션과 함께 운영하는 황토 너와집,
하룻밤에 건강을 담아 올것만 같지 않나요...
스머프의 버섯집같은 황토방, 피곤을 날려 주었네요.
이곳 쥔장님 바느질 하시는 모습이 포착되어 한방~
섬세하고 말수가 적은듯 느껴지는 사장님,
우리옷 만들기에 정성을 기울리고 있었다.
여행정보: 미산너와집(식당, 민박), 033-463-8588
‘잘살고 행복한 평화생명의 터전 인제군민 한마당 대축제’를 슬로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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