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가 있는 김삿갓마을 소박한 백반,
김삿갓면(金삿갓面)은 대한민국 강원도 영월군의 면이며,
넓이는 171.6㎢이고,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1,707명이다.
고려시대에는 밀주(密州)라 불렀으며 1698년(숙종 24)에
하동면으로 개칭되었다.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의 생가와 묘,
문학관 등이 있어 김삿갓마을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영월군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2009년 10월 김삿갓면으로 변경 하였다.
이른 시각에 서울을 출발하여 2012년 영월 '김삿갓 포도축제'
개막식과 이모저모를 둘러본후, 식사를 하기 위하여 이동을 합니다.
여행자가 이곳을 다녀 간지가 2년쯤 되는데, 그때와 달리
담벼락에 벽화가 여행자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감을 따서 곶감을 만들고, 까치밥까지 남겨 두었군요.
이곳 지역 주변엔 감나무가 많아, 여행자도 친구네
감나무에서 감을 따다가 곶감을 만들곤 하였었는데,
그런걸 착안해 벽화를 완성한듯 합니다.
영월에서의 첫 식사는 얼큰한 두부찌개로 하였습니다.
나물과 마른반찬이 나오고, 빨간빛의 반찬이 깍뚜기인줄
알았던 여행자의 착각에 한바탕 웃음을 날리고...
생깻잎으로 담근 장아찌가 이곳 식당의 별미라고 합니다.
뽀글뽀글 끓고있는 두부찌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니 갑자기 식욕이 돋구어 지는군요.
부드러운 두부가 구수하여 물어보니, 이곳에서는
두부를 직접 만들지는 않아도 가까이에서
만들어낸 손두부로 요리를 한다고 하네요.
기온차가 많이나는 요즘 계절에 얼큰한 국물이
잘 어울려 속이 든든해지는것 같았지요.
전날 술은 먹지 않았지만 해장을 하는것 같이
속이 편하며, 시원 하였습니다.
이곳 식당의 별미 깻잎장아찌를 밥에 올려 먹으니,
향긋한 깻잎내음이 진하게 풍겨 왔어요.
짭조롬한 깻잎장아찌가 가을 전어만큼이나 집나간
입맛을 불러와 밥한그릇 뚝딱 비웠답니다.
옥동중학교를 지나 김삿갓 면사무소 그리고
우체국에 도착하니 벽화가 한눈에 띈다.
마을 중심부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쉬웠다.
누런 황금빛 들녁, 농부의 땀 결실이 느껴집니다.
여행정보: 영월 부부식당, 033-372-9034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 23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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