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겹살하면 생각나는 제주 흑돼지와 특제소스
예전 친정 형제들과 제주여행길에 어디인지 약도도 기억나지 않는곳을
지나다가 먹었던 오겹살을 언제나 잊지 못하는 옆지기 선돌님은
제주도하면 오겹살을 찾습니다.
이날은 여행자 생일날 지인과 함께 축하를 하였던 저녁식사였지요.
날이 빨리 어두워져 바깥 풍경은 찍을수 없었던지라, 식당 전경을
보여 드리지 못하는군요.
아흠~ 때깔좋고 두툼한 오겹살, 검은털이 송송,
역시 제주도의 흑돼지 오겹살은 이정도는 되야겠지요.
쫀득쫀득 잊을수 없는 흑돼지 오겹살 구이를 오늘의
주 메뉴로 정하였습니다.
고기를 굽기전 쑥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쑥전을
한접시 주문하여 냠냠...
봄내음이 가득 퍼져 또 다시 봄으로 돌아가지 않나 싶네요.
여행자가 가장 좋아하는 고사리가 통통하니 부드러운게
여간 입맛을 도구는게 아닙니다.
이곳에서 말린 고사리를 판매도 하여 사가지고 올려고
하였는데 마침 고사리가 없었네요.
이집의 별미 찬으로 나온 간장게장 입니다.
삼삼하니 짜지도 않아 맨입으로 살을 쪽 빨아 들이면,
애그~ 눈앞에 어른거리는군요...
여름철엔 장아찌가 최고인데 무우장아찌에 눈길이 꽂혔네요.
엊그제 여행자도 흉내를 내어 담아 보았는데
같은맛을 낼수는 없었어요. ㅎㅎㅎ
된장찌개 같아 보이시죠?... 젓갈과 된장을 혼합하여
뚝배기에 뽀글뽀글 끓여내온 특제소스,
고기를 찍어먹는 특제 소스랍니다.
채친 대파와 함께 먹기도 하지만, 약간 짭쪼롬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색다른 맛에 느끼함을 모르겠습니다.
늦은시각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카메라는 상아래 내려가 있고, 더이상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잡내음이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오겹살에
또다시 선돌님 입맛을 사로 잡았습니다.
좋은 안주에 그냥 넘어가기 섭섭 한지, 캬~ 한잔술도
기우려 보았지요.
잊지못할 여행지의 각인이 되어버린 오겹살은
이제 아무때나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택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고기가 땡길때
바로 주문 들어 가야겠어요.
여행정보: 돌집식당 , 064-787-3222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1624-3번지
홈페이지: http://www.doljip.co.kr/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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