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강 유채꽃 향이 흐르는곳, 매콤한 석쇠구이
1박2일의 이틀째 되는날 고즈녁한 태안사 절집과 섬진강문화학교,
조태일시문학기념관을 돌아보고나니, 곡성시장의
장날이라고 합니다.
시끌벅적 오일장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가득한곳 이지요...
섬진강과 보성강이 감싸안고 있는 식당앞 정자에서 바라본 보성강
둔치에는 노오란 유채꽃이 만발하여 향기를 날리고 있었다.
소박한 보성강 둔치에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 있었으며,
무언가 설치 하려고 흙을 실어 날으고 있었습니다.
둔치에는 많은 차를 세울수 있어 주차장
걱정은 안하여도 되었습니다.
흐~미~ 목살석쇠구이가 한판 차려졌네요.
다른 지역의 상추는 똑같은것이기에 소개를 안하지만,
이곳 곡성에는 담배 상추라고 하여 얼갈이 배추만큼
긴 상추가 달콤하고 아삭하여 자꾸만 먹게 된답니다.
일반 상추보다 단단하며 달콤 하였지요.
깔끔하게 차려진 밑반찬들~
봄 돗나물과 쌉쓰름한 머위나물이
입맛을 돋굽니다.
봄 진달래를 연상케하는 붉은빛의
물김치가 눈길을 끄는군요.
매콤하게 양념을 하여 석쇠에 구워나온 목살석쇠구이,
계속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가스불을 켜 놓으시네요.
목살이다 보니 비계는 적으며, 퍽퍽하지 않은
살코기가 쫄깃쫄깃 합니다.
달콤한 담배 상추에 싸서 먹기도 하고...
정당한 두께의 고기에 양념이 잘 배어 마치
국물없는 제육볶음을 먹는듯 하였습니다.
석곡 양돈하는곳에서 직접 가져온 흑돼지
생고기만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런지 잡냄새가
없이 매콤한 석쇠구이가 자꾸만 손이 갑니다.
지역 생막걸리까지 곁들이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고기에는 구수한
된장국이 잘 어울리지요.
메뉴판은 외국인을 위한 메뉴판도 따로 있어
오시는 손님의 배려도 깊었네요.
외국인들이 매콤한 석쇠구이를 찾고 있다는게
보기드문 일이지요?...
가까이 재래시장이 있어 장날 재래시장
아이쇼핑 간답니다.
갖가지 사고싶은게 많겠지요.
여행정보: 석곡돼지한마리, 061-362-3077
찾아가는길: 순천 IC에서 광주 방향15-20분- 석곡IC 나와 왼쪽-
다리 오른쪽 100m- 강뚝을 지나면 -돼지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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