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 두가지 육수에 육,해 샤브샤브까지
서둘러 점심을 먹고 대구에서 순천만까지 달려~ 달려보니 오후 4시경...
철새 탐조대 배가 물때가 맞아 마지막 4시20분에 떠난다고 하는데~
약 35분 소요, 그렇다면 일몰을 포기해야 하기에 배타는걸 다음날로
미루고 부지런히 용산 전망대로 향했다.
행운인것이 이곳에 올때마다 물때가 맞아 진사들의 로망인 S자 물길에
일몰을 보게 되었다는...
그렇게 하룰를 마치고 광양에 사는 동생 부부와 만나기로 한 장소,
순천만에서 약 25분여정도의 거리에 있는 음식점에 도착해 보니, 추위에
떨었다고 따끈한 국물이 있는걸 권한다.
음식점에서 제일 어려운게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망설일때가 제일 힘들지요...
육수가 담백한맛과 매운맛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신선한 야채들이 나오고...
기다리는 동안 홀과 방안을 둘러보니 빼곡히 자리를
차지한 좌석은 빈틈이 없었다.
줄서 있어야 하는데 울 좌석도 예약을 해 놓은것이라고 하는군요.
살짝 익은 무우가 시원하니 개운 하더군요.
해군이 먼저 나왔습니다.
새우와 홍합, 오징어, 조개류등...
소스도 두가지로 나왔네요.
육군과 해군의 차이가 있겠지요.
팔팔 끓는 육수에 먼저 야채를 넣었습니다.
붉은빛으로 변한 왕새우부터 건저 올렸지요.
요것조것 처형 많이 먹으라고 제부가 여행자
접시에 마구 가져다 놓았네요...
헌데 매운 육수에서 꺼내어 후아~후아~
전라도 고추가 어찌나 매운지 땀이 조르륵 흘렀습니다.
매운맛을 감해볼까 겉저리 김치한입 물었다가
앗~ 그만 입을 다물었네요.
여행자 그다지 매운것을 먹지 못하거든요...ㅎㅎㅎ
여행자와 동생이 좋아하는 만두가 나왔군요.
옆지기와 제부는 한개씩만 주고 둘이서 냠냠...
만두 속 터졌다...ㅎㅎㅎ 알찬 속을 보려고 잘라 보았답니다.
어쩌나 더 먹고 싶어요~ 배둘레 걱정은 나중으로
미루자 하고 아줌마 만두 추가요...
결국 한접시 둘이서 싸악 비웠지요.
육군 소고기가 나왔군요.
이왕 먹었으니 화끈하게 먹어 버리자
매운 육수에 텀벙텀벙 담가 소고기를 비웠습니다.
얼얼한 입안은 야채 사라다로 ...
볶음밥과 칼국수가 남았다네요.
자작자작 볶음밥은 살짝 눌어줄 동안에,
칼국수부터 시식을 합니다.
추위에서 노출 되었던 팔,다리 쭉쭉 펴지고 말았지요.
노릇노릇 누릉지가 눌어 갈즈음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였지요.
네명이 스폐셜 샤브샤브 (대) 55000원이면 다 먹을수 있는데
ㅎㅎㅎ 만두사리를 추가하니 3000원+ 맥주두병6000원,
모두 64000원 나왔군요.
1인 13000원에 육,해, 만두, 볶음밥과 칼국수 샤브샤브를 먹는꼴이니
착한 가격 같았는데 괞찮았나요.
타지에서 동생내외 앞장세워 2박3일 잘 놀다 왔답니다.
여행정보: 금당토박이, 061-723-9993
전남 순천시 연향동 1462-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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