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삼색 버섯칼국수와 알싸한 김치의 만남
기온차가 많이나는 환절기에는 여행지에서도
뜨끈한 국물을 찾게된다.
밀가루 음식이라면 모두 좋아하는 여행자이기에 칼국수 OK ...
난계축제가 열리는 난계국악전수관 앞에 신작로에서 훤히
보이는곳에 위치한 가계를 찾아 들었습니다.
에게? 찬으로 딸랑 김치하나...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반찬을 고르라면
김치를 꼽는 여행자는 입맛에 맞는 김치만 준다면
밥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말지요...
불위에 놓인 냄비속에는 갖은 야채와 버섯이 가득 하였다.
미역줄거리, 미나리, 홍당무등등,
보기에도 예쁜 색깔의 삼색 칼국수,
초록색은 솔잎, 붉은빛은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백년초
그리고 하얀색은 보리를 이용해 만든 칼국수라고 하는군요.
허전한 상차림은 예쁜 색깔로 메워지고...
펄펄 끓고있는 냄비의 진한 국물향이
코끝을 자극 합니다.
국수를 넣기전에 먼저 버섯과 야채를 건져 먹는다고 해요.
톡쏘는 겨자장에 찍어먹는 갖은 야채,
아삭아삭 야채와 버섯으로 먼저 속을 채웠습니다.
야채가 우러난 국물에 삼색 칼국수를 넣었지요.
면발이 얄팍해 오래 끓이면 안될것 같았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왕만두,
손은 노...칼국수와 함께 끓여먹는 만두랍니다.
만두는 한번 쪄낸것이라 하니 면발이 끓을때 까지만 기다렸습니다.
잠시 기다리는것도 군침이 돌아 고문 입니다.
면발이 얄팍한데도 쫄깃거리는게 씹히는 식감이 부드럽군요.
후르륵 쩝쩝...만두도 건져 한입~ 아니 두입에 쏙...
만두, 떡, 부침개, 국수류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만두 두개는
양이 안차지요. 만두가 더 먹고 싶다.
마무리는 역시 비빔밥을 노릇노릇 눌러 먹는 재미 입니다.
알싸한 겉저리 김치, 칼국수에 올려 입가에 고추물 들이며
뜨거운 국물을 한없이 들이키기도 하였어요.
국물 한번 시원하다...
칼국수에 김치만 있어도 여행자 마음은 든든한 먹거리 시간 이였답니다.
든든하게 점심도 먹었으미 다시 여행을 떠나 볼랍니다.
앞에있는 난계국악전수관 부터 돌아 보렵니다.
여행정보: 대동버섯손칼국수, 043-745-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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