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입맛찾으러 매콤새콤한
반고개 무침회
찜통의 무더위가 오는가 싶다가도, 계속되는 비에
입맛을 잃기가 쉽다.
예로부터 어머니께서는 새콤달콤한 음식이 입맛 찾는데는
좋다고 식초가 들어 간 음식을 해 주시곤 하였는데...
무더위 속으로 사라진 밥맛을 찾아볼까 한답니다.
보기만 하여도 군침도는 매콤한 가오리찜,
반고개 일대를 중심으로 무침회 골목을 형성하고 있었다.
대구에서 자랑하는 음식 대구10미, 반고개 무침회 역시 대구10미중의 하나이다.
가오리찜과 무침회 양은 3인분 입니다.
검정콩이 아닌 메주콩으로 나온 콩자반 ,
칼슘보강에 좋다고 하여 늘상 식탁에 올리는 멸치볶음,
새우와 마늘종 볶음 초록빛이 신선 하네요.
죽순과 무슨나물인지 장아찌가 매우 입맛을 돋구더군요.
북어포 조림,
미역줄거리 나물,
주로 오징어와 미나리로 매콤달콤 새콤한 무침회 입니다.
달아났던 입맛을 사로 잡는데 와우~ 최고였지요.
맵다 맵다 하면서도 조개국물 후르륵 마시고 또 다시 한입...
오징어와 소라, 논고동, 아나고회, 무우채, 미나리, 깻잎등을 넣어
매콤 하면서도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화끈한 매운맛에 입맛이
이끌리고 말았네요.
재첩국인지 조개인지 담백한 국물이 매운맛에 얼얼 할때면 한수저~
아삭한 콩나물과 가끔씩 톡톡 터지는 미더덕과 함께 꽃게가 들어있는 가오리찜,
부드러운 살이 두툼한게 씹히는 맛도 있으며, 아삭한 콩나물이
함께 어우러져 매콤하니 술안주로 딱인듯 싶네요.
주로 양념은 친정에서 가꾼 양념들을 쓰고 있다니 더욱 맛을
더해 주는듯 느꼈으며, 택배도 가능 하다고 합니다.
무침 양념과 야채, 오징어를 먹기쉽게 따로 따로 포장하여 보내 준다고 하여
주문해 보니, 스트로폼 박스에 바로 양념 무쳐 먹을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등산, 야외 놀이, 단체모임등에 좋을것 같은 무침회,
야외라고 하니 일회용 장갑에 바가지까지 넣어 보내 주더군요
ㅎㅎㅎ 두류공원에서 통닭 시키니 돗자리를 깔아 주더니, 이제 바가지까지~
여행정보: 푸른회식당, 053-552-5040
대구 서구 내당3동 884-11번지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 내당역
버스: 156, 305, 323, 400, 600, 808,그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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