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계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비인오층석탑
길안내: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182-1문의: 041-950-4256
홈페이지: http://www.seocheon.go.kr/html/t..
지난번 방문에 홀로 서있는 오층석탑이 왠지 끌리는게
얼마지 않아 다시 찾았다.
비가 내리는 지난번과 느낌이 달리 오는게...
지난 방문때는 외로워 보이는 한편 오늘은 따뜻한 느낌이 와 닿는다.
비인오층석탑은 백제계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고려 초기의 탑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보물224호로 지정됐으며
비인면 성북리 마을 입구의 절터로 추정되는 장소에 위치하며
인근지역 대부분이 민가, 전답으로 이용되고 있다.
비오는날 홀로 서있던 오층석탑이 오늘은 따뜻함이 전해 오는게
다시 대하는 석탑의 다르게 느껴 지는데...
비인초등학교 어린들이 유적지 현장학습을 나온 모양이다.
마주보고 있는 가로수 아래 동네 어른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시고...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에 있는 고려 초기의 석탑.
높이 6.2m. 보물 제224호. 이 탑은 백제시대 석탑을 모방한 같은
유의 많은 석탑 중에서도 가장 충실하게 부여정림사지오층석탑
(扶餘定林寺址五層石塔, 국보 제9호)을 모방하고 있다.
탑의 구조는 기단부와 탑신부(塔身部), 그리고 상륜부(相輪部)의 세 부분으로
형성되었는데 기단부를 받고 있는 지대석(地臺石)은 몇 장의 장대석(長臺石)으로
결구하여 2단을 이루고 있으나 현재는 상층의 1단 하대만이 보이고
그 밑의 부분은 파묻혀 있다.
발굴 작업 가운데 물고기 뼈 문양 등이 새겨진 기와조각 및
박자기법으로 문양이 새겨진 청자조각, 토기 등 석탑의 서쪽에서
다수의 유물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상륜부는 완전하지 않은데 노반(露盤 :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앙화·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크고 작은 석재가 겹쳐 놓이고 그 위에 방형의 보개(寶蓋)가
있으며 다시 방형의 석재가 놓였으나 이 형태는 원래의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석탑은 각 부의 양식과 건조수법에서 부여정림사지오층석탑의 세부양식을 충실하게 모방하였으나
기단이 협소하고 2층 이상의 탑신석들이 지나치게 감축되고 각 층 옥개석이 지나치게 커서 안정감을
잃고 있다. 각 부재의 치석 및 구조·형식 등으로 보아 조성연대는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민가 주변이라서 더욱 외로워 보였던 오층석탑,
문화유적지를 찾는이들이 있어 오래도록 보존해야 할것 입니다.
주변 볼거리: 신성리갈대밭, 마랑포항, 한산모시관, 문헌서원, 희리산자연휴양림,
동백정, 춘장대해수욕장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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