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더 향기가 진한 버섯전골
어느덧 5월도 하루를 남기고 있다.
5월의 꽃은 장미보다 더 향기가 진한 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자극 하는데,
그보다도 더 건강식 향기를 발하는 버섯들이 모였다고 하니
차를 달려 속리산 면사무소 앞에 차를 세웠다.
시골 신작로라고 하나 차들이 무진장 속력을 내더구만요...
길건너에 식당이 보였습니다.
여럿이 가기에 미리 주문을 마친 상태여서 시간을 얼마 걸리지 않고 상이 차려졌답니다.
홀에 들어선 동시에 상차림으로 부산한 방으로 향했다.
주로 산나물과 버섯으로 밑반찬이 이루워져 있더군요.
더덕무침은 인기가 제일 많았다지요.
나물과 더덕무침의 추가요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전골을 먹으면서 큰 대접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달라고 하여 나물과 버섯 찬을
넣고 고추장에 밥을 쓱쓱 비벼서도 먹기도 하였답니다.
요것도 먹기 바뻐 사진이 없네요.
군침이 도는 열무김치, 하지만 금방 담았는지 날것이라서
해피송은 한술밖에 뜨지 않았습니다.
약간 새큼한 열무김치라야 밥까지 말아먹는 해피송이라서요~
간이 삼삼하게 밴 깻잎 장아찌 밥위에 올려 먹기 좋았답니다.
점심 메뉴 '버섯전골' 꽃버섯, 목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등
12가지가 들었다는데 자주 접하는것 외에는 버섯 종류를 모르겠네요.
앗! 렌즈에 김이~ 펄펄 끓고있는 찌개가 먹음직스러워
나도 모르게 가까이 하려다...에그 큰일날뻔 하였어요.
다시 시도~ 꼬마 만두가 들어 있군요.
해피송 싱글벙글...밀가루 종류를 좋아하니 당연 만두도...
'아줌마 만두 추가 되남요' 흔쾌히 한대접 가져다 주셔서
옆 테이블과 나워 먹었습니다.
전골에 밥말아 먹었지만 먹는것에 잠시 깜박~ 사진이 없군요...
각기 다른 향을 내는 진한 버섯전골에 다시 충전을 하여 1박2일의 여행
마지막 코스로 향하려 한답니다.
일반 슈퍼에서 사는 사이다하고 다르지요.
초정리 광천수 천연 사이다 랍니다.
톡 쏘는맛이 더 진하며 단맛이 많은게 약간 삼삼 하다고 할까요~
커피대신 후식으로 사이다로 마무리를 짓었답니다.
버섯전골 40000원(1인10000원 정도)
길안내: 화풍정, 043-543-3936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154-3
(속리산 면사무소 건너편)
맛:★★★★ , 분위기:★★★ , 서비스:★★★★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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