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날리는 고려엉겅퀴, 곤드레 돌솥밥
걷는것을 좋아해 팔공산 자락을 등산을 하지만
케이블카가 있어도 태워주질 않는 울 옆지기...
'이곳이 케이블카 타는곳이야' 하고 한바퀴 돌아 다시 이동을 한다.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즐거움도 큰데 입 나온 해피송과
맛있는 점심으로 맘을 메워 주었답니다.
길 한가운데를 사이에 두고 12가지 띠 동물들의 돌석상이
눈요기를 즐기는 가운데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점들~
다시 온 이곳은 지인이 곤드레밥과 송이밥이 맛있다고 하네요.
메밀국수 무침이 나왔어요.
국수를 좋아하는 해피송은 국수를 뒤적여 바로 후르룩...ㅎㅎㅎ
돌솥밥 정식이라서 그런지 밑반찬이 많이 나오는군요.
송이가 들어간 부침이라고 합니다.
파전인줄 알고 냠냠 다 먹고나서 물으니 어라~ 송이맛이 났었던가...
고추장아찌와 나온 명이나물 장아찌가 어찌나 맛있는지
먹고 또 추가해서 먹었네요.
살짝말린 무우말랭이 무침에 곁들여 먹는 돼지고기 보쌈,
나물과 장아찌가 있어 함께 먹었더니 향기도 좋아 보쌈이 더욱 감칠맛 나더군요.
안주 고기를 먹었으니 술을 마셔야겠지요.
불로동 막걸리가 유명한가 봅니다.
에이 못먹는 술이지만 안주먹고 술을 마시고
어떻게 가든 서울로만 가면 되는거지요...ㅋ
곤드레 무쇠솥밥 입니다. 은행이 보기도 좋고 식욕도 돋꾸어 주는군요.
곤드레는 원래 고려 엉겅퀴로 잎이 바람이 불면 술이 취한듯
하다하여 곤드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A등이 풍부해 영양가가 많다고 하네요.
부드럽고 담백한 곤드레밥 강된장이나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 한입~
자연속의 나물이 건강해 질것만 같습니다.
기름에 굽지않은 맨김에 싸 먹으니 더욱더 맛있는것 같아요
밥을 다 먹었으니 미리 부어 놓은 솥에 누룽지를 박박 긇어
숭늉을 먹는 이시각~ 구수한 누름밥은 언제 먹어도 좋아요.
후식으로 나온 떡까지 한입 챙기고...
곤드레 돌솥밥 3인이상은 9800원, 2인이상은 12000원
길안내: 산중(山中) , 053-982-0077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59-5번지
홈페이지: http://www.sanjoong.co.k
추천과 댓글 한마디가 저에겐 큰겪려가 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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