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맛 저절로 군침이 돈데이~
교통이 하루 일과권에 들고 부터는 대구를 자주 찾는다.
요즘 한창인 참꽃을 보기위해 비슬산을 오르고 대견사지에서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보면 도심속의 답답함이
한꺼번에 날아가 버린다.
여행중 먹거리를 하루의 일과속에 넣어놓는 해피송은
먹거리 오미중 하나인 동인동 찜갈비 골목에 필이 꽂혔습니다.
입맛이 다르듯 양념맛도 조금씩 다르기에 오늘은 또다른
옆집으로 간답니다.
노오란 배추쌈이 시각적으로도 군침이 돌기 시작 하는군요.
금방 무쳐서 나온 도토리묵, 향이 좋은 참나물등...
아~우~ 한사발 그릇째 들고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 물김치,
살짝 익어 지금 먹기좋은 딱 그맛 입니다.
국수 한가닥 삶아 넣어 먹어도 좋을듯 싶은데...
울릉도에서 먹어 보았던 명이김치,
삼삼한 장아찌가 바로 따끈한 밥생각이 나는군요.
예전 찜갈비는 노란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나왔는데 스텐냄비코로 바뀌고 있나 봅니다.
찜갈비촌이 형성되어 있는 동인동 골목
1970년대 공사장 인부들에게 술안주로 내놓았던 양푼찜갈비
이제 연탄과 양푼갈비는 추억으로 남기고 ~
배추와 쌈채소에 올려 먹어보는데,
알싸한 맛의 찜갈비의 독특한 그맛,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끝맛이
또 다시 젓가락을 들게 합니다.
앗! 젓가락이 몇개? 통마늘을 살짝 다져 씹히는 맛이 있는 양념
알싸한 맛의 쫄깃한 육질의 씹히는 식감이 좋아
ㅎㅎㅎ 자꾸 땡기는 찜갈비에 반해
먹고 또 먹고 중독이 되어 버렸답니다.
매울때는 밥위에 올려 먹어도 보고...
아싸 재미없는 콜라로 건배를 외치고 입안의 얼얼함을 달래 보기도 하였네요.
갈비를 먹고 남은 양념은 무얼 하느냐 하면...
김을넣고 밥위에 올려 쓱싹 비벼 먹는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이 밥한그릇 뚝딱 어느새 사라져 버렸어요.
든든한 찜갈비를 숨차도록 먹었서도 후식으로 과일에 커피까지 챙겨 먹었습니다.
찜갈비 1인14000원, 공기밥은 별도 추가라고 하네요.
길안내: 벙글벙글찜갈비, 053-424-6881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가 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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