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생각나는 밥도둑 우렁쌈장,
단백하고 깔끔하게 입맛 도는게 없을까 생각 하다가
오래전 다녀간 우렁강된장이 생각 났다.
마침 징검다리 연휴로 천안 나들이 길에 나선 길이었기에
이충무공묘, 아산맹씨행단, 독립기념관, 이동녕선생생가,
피나클랜드, 가끔 등산길에 올랐던 광덕산 광덕사까지...
마침 사월초파일 이였기에 등공양을 올리고~
어느새 어둑어둑 저녁이 되었습니다.
넷이서 우순이를 주문 하였지요.
우렁쌈장3, 순두부1, 찌개 네개가 좌르륵...
앗! 밥그릇의 밥이 산처럼 올라 온 고봉밥~
요즘 보기힘든 밥그릇 입니다.
밥위에 걸쳐먹는 김치볶음이 맛있어 또 추가요...
우렁쌈장, 국물이 없이 강된장에 우렁이 들어있는 쌈장,
집된장 같은데 약간 간간 합니다.
방금 버무렸는지 겉저리와 젓갈,
둘 이상만 가도 우렁쌈장에 순두부를 시키면 좋을것 같습니다.
얼큰 매콤한 순두부 입안에 착착 감기는군요.
한참 익어가는 총각김치, 살짝 새콤한 맛이 제 입맛에 잘 맞네요.
밥그릇위로 수북히 올라온 하얀 쌀밥~ 히~야...
'이걸 어떻게 다 먹노' 저도 첨엔 그랬답니다.
우렁쌈장을 올려 한수저 떴습니다.
약간은 짭짭하지만 또 다시 수저를 들게되는 강한 중독성에 빠져 버렸어요.
아예 밥위에 쌈장을 올려 척척 비볐습니다.
야채위에 밥을 싸 먹으니 짠맛을 다소 해소 시켜 주는군요.
먹고 또 먹고...쌈장과 순두부를 번갈아 먹으니~
으흠~밥그릇에 밥은 온데간데 없고 빈그릇만이 남아 버렸답니다.
예전에 왔을때 보다 가격은 올랐나 봅니다.
우렁쌈장백반 7000원, 순두부백반 6000원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천안역으로 향했습니다. 서울행 기차를 타기위해...
갈안내: 고바우순두부쌈장, 041-577-5140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39-15번지
영업시간: 평일 : 10:00 ~ 22:00 (천안의료원 건너편 위치)
교통: 지하철 1호선 봉명역하차
추천과 댓글 한마디 부탁해요.
'맛집과카페 > 경기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양평맛집] 1박2일 주말여행 속풀이는 역시 선지해장국, 맛있는 해장국 (0) | 2012.04.09 |
|---|---|
| [인천맛집] 맛있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밥도둑 찾아떠난 강화회집 (0) | 2011.11.24 |
| 넥타이 부대들이 자주 찾는 순대곱창볶음 충남집소머리국밥 (0) | 2011.04.04 |
| 반찬이 17가지 상차림 휘어지는 힘솟는 밥상 산천장어 (0) | 2011.04.01 |
| 수원의 명물 담백한 왕갈비의 진수 가보정 (0) | 2011.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