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찾아 가는 여행이 아니기에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울 자원봉사단 회원들이 지친 하루를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피로를 확 날려 보낼만한 요리를 찾아서...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니 새싹비빔밥이 눈에 들어왔다.
쥔장님 그것보다는 뜨거운 국물의 버섯전골을 권한다.
그렇지 영양가 있는 버섯의 향을 즐겨보자~
점심도 아닌 저녁도 아닌 늦은시각, 미리 예약을 해 놓았기에 세팅이 되어 있었다.
마늘대 나물무침이 한결같이 입에 딱 맞는지 '아줌마 마늘 추가'요.
10명의 입이 무섭기는 하지만 짜지도, 맵지도 않은 간이 내입맛에도 맞았으니,
나물 접시는 수없이 오락가락..... 요즘같이 물가가 한없이 치솟을땐 추가 접시
내미는것도 눈치 보인다는데~ 아무런 내색없이 반복하여 접시를 채워주는
서비스가 최오~ 맛이 1위라면 서비스가 다음 단계로 따라와 음식맛을 좌우 한다지요.
밀가루가 아닌 도토리 부침이 나왔다.
해피송은 요 도토리 부침이 제일 맛있어 혼자서 한접시 꿀꺽~ 했네요.
이 손은 아름다운 손이랍니다. 조용히 갖은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해피송의
함께 가고 있는 자원봉사자님들~ 한잔... 거의 폼만 잡았지만~ㅎㅎㅎ
메뉴는 버섯전골 입니다. 2인분씩 세군데를 놓았는데 양이 참 많지요.
해피송 궁금한 나머지 속안을 들춰 보았지요.
전골이니 고기와 당면은 기본이고, 각종 버섯이 듬뿍 야채와 들어 있군요.
당면을 좋아하는 해피송 당면과 함께 버섯을 덜어와 후룩후룩...
으흠 국물 시원하고 쫄깃쫄깃 버섯의 식감좋고, 놋그릇에 나와 밥은 금방 지어
나왔는지 김이 모락모락 밥냄새가 맛있습니다.
밥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갓지은 밥이 탱글탱글 어찌나 맛있는지 맨밥만
먹어도 좋다는 어머님의 밥 이야기가 생각 나더군요.
어찌나 잘 먹는지 접시가 빌때마다 옆 동료가 채워주어 몇그릇을 먹는지 조차 모르고
먹다보니 애구! 넘 배가불러 오히려 굴러갈것 같은 피로감...ㅎㅎㅎ
버섯전골 (소:17000원)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 있었네요.
돼지갈비1인 8000원, 이동갈비 11000원
길안내: 한식 송죽, 02-938-2109
서울 노원구 상계3동 기업은행 건너편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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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건날 되시고 댓글도 부탁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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