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의 마지막 종착역 서울역에서 내리니 시간이 딱 맞는다고...
어떤 요리의 맛집이길래~ㅎ 조용히 뒤 따라 달렸습니다.
서울역 뒤편 서부역 롯데마트로 내려가 길건너 10분쯤 걸어왔다.
5시10여분쯤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편이라고...
울 일행은 곧바로 홀안으로 들어 갈수가 있었답니다.
홀안은 그다지 크지 않으며 테이블이 몇개 안되는 간이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 느낌 이였어요.
허걱!~ 웅성대는 소리에 중간에 나와보니 긴줄이...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줄은 한시간여 이상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닭꼬치를 주문과 함께 닭도리탕(대)을 먼저 불위에 올렸습니다.
이미 한소큼 끓여 나온것이라 국물이 끓기만을 기다린답니다.
곁들인 반찬으론 보기만해도 군침도는 파김치와 총각김치가 나왔네요.
살짝익은 파김치 밥도둑이 될것만 같습니다.
이윽고 보글보글 끓는 국물 소리가 맛나게 들려 오는군요.
가래떡부터 건져먹고 버섯과 감자 오동통한 닭을 건지는데...
매콤 달콤한 국물이 잡냄새가 나지않아 자꾸만 젓가락이 간답니다.
옆사람 볼것없이 뼈다귀만 수북히 남겼네요.
그리고 또하나 옆에 불어나는건 애궂은 술병 이군요...
식당밖 한켠엔 요렇게 연탄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답니다.
이제 쥔 아저씨의 활약상이 필요 한때랍니다.
가지런히 꼬쟁이에 꿰어있는 닭고기, 석쇠에 올려졌어요.
옆에서 보고있는 해피송이 마치 어릴때 엄마곁에서 음식
빨리 달라고 기다리는 어린아이 같았네요. ㅎ
요리 뒤집고 저리 뒤집어 은근히 닭고기를 익혀가는 쥔장아저씨,
우리 순서였나 봅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닭꼬치가 위, 아래도 몰라보고
그냥 손이 나갔습니다. ㅎㅎㅎ 다음은 어찌 되었을까?~
금새 빈접시가 아쉬워 추가 주문을 해 봅니다. 그러나 더 이상 먹을수는 없을것 같네요.
일일이 구워내는 닭꼬치, 추가는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예상이 없답니다.
첨부터 많이 시켜야 하는건데...ㅠㅠ
아쉬움도 잠시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할까요.
새콤한 파김치를 올려 한수저, 배부르다고 조금씩 주문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된다네요.
넷이서 자리한 닭꼬치, 두개씩 먹었는데 입맛은 계속 다시고 있었답니다.
길안내: 원조닭꼬치, 02-392-0695
서울 중구 중림동 61-1
(영업시간 오후6시에 문을 열으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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