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맥주로 치킨을 굽는다고,
맥주캔에 생닭을 세우는 프로를 본적이 있다.
으흠~ 술은 술이니 잡냄새 제거되고 괜찮은 방법이네?
이날은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뒤라서 저녁을 굶어야
되지않나 싶은데, 지인들이 통닭을 먹으러 가잖다...
에이 배부르면 앉아만 있어도 되지...고~
야들은 머 하는겨~ 스트립쇼라도 하는양 붉은 불빛속에 앉아있는 닭들의 반란,
ㅎㅎㅎ 맥주를 이용한 스팀방식의 근적외선 광선을 쬐고 있는거라고 합니다.
호기심에 얼른 홀안으로 들어 섰더니, 그동안 않아 있다 간 비어캔치킨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었네요.
간단한 소스와 피클이 준비가 되고,
요염하게 앉아있는 닭들이 등장 하였지요.
일반치킨과 카레치킨이 나왔습니다. 일반치킨은 그렇다지만 카레맛의
치킨은 어떨까요? 매우 궁금 한데...
갑자기 토치를 가져와 불쇼를 합니다. 애그애그 뜨겁겠다,
겉만 살짝 그을린 모습 이예요. 잡냄새를 한번 더 없애 준다고 합니다.
앉아있는 요녀석 기름이 쪽 빠졌네요.
바람기 없이 날개부터 처치하고,
뜨겁게 달궈진 팬에 감자와 함께 먹기좋게 잘라 주었습니다.
통닭엔 맥주를 곁들여겠지요.
ㅎㅎㅎ 해피송은 콜라와 함께 카레치킨부터 집어 들었습니다.
배부르다고 하지 않았냐구요? 맛을 본 순간부터 손을 뗄수가 없으니 어찌하면 좋냐구요...
맥주를 넣고 구우니 잡냄새도 안나지만, 겉은 바삭바삭 거리고, 속살은 퍽퍽하지
않은게 촉촉하면서 부드러운게, 일반적 치킨과는 달라습니다.
기왕 다이어트는 틀렸으니, 소고기 타다끼를 주문 하였답니다.
소고기를 겉만 살짝익힌 부드러운 맛, 양파와 무우순을 올려 소스에 찍어 먹으니
달콤한 맛이 한없이 젓가락이 가게 되네요.
생선은 살이 안찌겠죠..메로구이 한접시요~
통통한 살점을 듬뿍 집어 한입에 쏙... 해피송이 좋아하는 락교로 마무리,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재미있어 보여 계단을 올라 보았답니다.
이층에도 아랫층과 같이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비어캔치킨 가격은 14800원, 요즘 통닭값 비싸지요.
맥주까지 들어간 앉아있는 닭들의 가격은 착한편에 속하는것 같군요.
길안내: 겐야비어캔치킨 (강서구청점), 02-2693-0881
강서구 화곡동 1117-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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