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카오산로드에서 담넉사두억, 후하힌, 촘폰거쳐
꼬따오와 코사무이까지 그리고 방콕 카오산로드로
다시금 돌아 왔답니다.
몇시간만 지나면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하지만,
배낭족의 천국 카오산은 여전히 활기가 넘쳐 흐르네요.
많은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는 카오산로드,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 이골목인지...저기인지~
비슷비슷해 한참을 지체한 끝에 반대편 시장길로 접어 들었다.
많은 관광인들을 헤치고 바쁜 걸음을 제촉하는 울들에게 다가오는 유혹들...
옷, 악세사리, 길거리표 음식, 자그만 선물 가게등 자꾸만 눈길이 쏠리는군요.
첫날 묵었던 버디로지호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축하 파티도 하고 저녁식사를 든든히 마치고 나면, 밤새 비행기에 탑승,
새벽녁에야 한국에 도착을 한답니다.
아침과 달리 늦은 시각의 레스토랑은 식당이라기 보다 음주가
잘 어울리는 장소였기에 우리의 식사 또한 술안주에 잘 어울렸습니다.
짧은 시간이 아쉬운 울들은 또 다시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 했지요.
약100밧정도면 발맛사지를 받을수 있기에 많이 걷는 베낭족들에게 인기가 많더군요.
태국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팟타이,
30~50바트의 국수를 볶아주면 앞에 놓인 양념, 새우가루, 식초, 땅콩가루, 고추가루등
자신의 취향껏 매콤달콤하게 양념을 첨가한 후 비벼 먹는답니다.
길거리 음악가, 음악도 잘하는편도 아니고, 표정도 없이 외로움 연주를 하고 있더군요.
빈 악기통에 우리돈 1000원(약34밧정도)을 주었더니, 서로 말은 잘 안통해도
코리아라는 말을 하네요...
열대 과일이 풍성한 태국, 깎아서 파는 미니 파인애플을 후식으로,
밀쌈처럼 구워서 달콤한 소스를 뿌려주는 구운 바나나도 사 보았는데,
너무 달아 해피송은 두손 들었습니다.
즉석 라이브 무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술집들,
오징어를 길게 늘리고 있는 모습 예전 많이 보았던것 같네요.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과일 두리안도 보이고...
세계 젊음이들이 모이는 이곳에는 레게머리가 유행인가 봅니다.
국적,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자연스레 어우러진 카오산로드,
여행 정보도 교환하고 피로를 풀며 다음 여행지의 계획을 세운다고 하네요.
첫날 묵었을때 찍은 카오산로드 랍니다.
전날밤 흥청대며 활기에 끝없이 이어졌던 거리가 궁금하여 나와 봤더니,
이게 웬일 입니까?... 360도 달라진 적막감이 흐르는 거리~
너무도 깔끔하게 치워진 골목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땡처리항공닷컴- http://072air.com
아쉬움도 많은 태국여행, 이렇게 젊음의 거리에서 끝을 맺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답니다.
다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파타야쪽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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